축구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경기가 예정됐다.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박지성과 AC밀란의 베컴이 그라운드에서 만나는 것.
이 12월18일 스위스 니옹 UEFA본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추첨 결과 맨유가 16강에서 AC밀란과 맞붙게 된 것. 수년간 챔피언스리그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던 맨유는 최근 계속해서 밀란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 왔기 때문에 더욱 긴장하고 있다.
2004~2005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AC밀란과 경기를 갖고 1,2차전 모두 결승골을 허용하며 0-2로 패배한 맨유는 결국 8강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2006~2007시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밀란을 만나 0-3 완패를 당한 것.
카카가 빠진 밀란을 상대로 맨유는 기회를 노리고 있지만 최근 밀란의 호나우지뉴가 다시 부활하면서 팽팽한 승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데이비드 베컴이 2010년 1월 임대를 통해 밀란에 합류하게 되어 많은 축구팬들은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첼시와 인터 밀란의 대결 또한 챔피언스리그 16강의 빅매치 중 하나로 손꼽힌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AC밀란을 이끌다 첼시의 지휘봉을 잡았기 때문에 더욱 흥미진진할 것이라는 후문.
한경닷컴 bnt뉴스 김명희 기자 gaudi@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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