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탱크’ 박지성이 소속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챔피언스리그 16강 무대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전통의 강호 AC밀란과 조우한다.
18일 밤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유럽축구연맹 본부에서는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식이 열렸다. 추첨결과 맨유는 16강에서 AC밀란과 맞붙게 된 것.
맨유는 2004-2005년 챔피언스리그 16강 전에서 AC밀란에게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하였으며 2006-2007년 시즌에도 AC밀란에게 밀려 결승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최근 밀란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온 맨유이기에 이번 경기는 축구팬들에게 흥미로운 매치인 셈이다.
맨유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카카가 빠진 밀란을 상대로 복수극을 노리고 있지만 최근 ‘외계인’ 호나우지뉴가 부활하였으며 1월1일부터 데이비드 베컴을 LA갤럭시로부터 임대하기로 되어있어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한편 맨유는 호날두가 떠났지만 웨인 루니, 라이언 긱스, 마이클 오언 등을 앞세워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진출을 자신하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스포츠팀 jihyu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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