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오면 크리스마스와 더불어 스키장 개장을 손꼽아 기다리게 된다. 솔로들의 경우 스키장은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이자 친구들과의 친목도모를 위한 자리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겨울의 참 매력에 빠지기 위해서는 하얀 설원 위 스키, 보드 등 겨울철 스포츠를 즐기는 게 제맛. 그렇다고 설원 위에서 스타일을 포기할 수는 없지 않은가.
지금부터 스타일리시하게 겨울철 스포츠를 즐기는 패션팁을 살짝 공개해 볼까 한다.
◇ 고가의 스키·보드복, 제대로 골라입자!
겨울 스포츠의 꽃인 스키, 보드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멋진 스키, 스노보드 실력과 더불어 스포츠 패션도 매 시즌마다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당연한 결과이지만 매 시즌 고가의 스키, 보드 복을 바꾸어 입을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처음부터 제대로 골라입어야 매 시즌 변화하는 트렌드에 후회가 없다.
스키, 보드복을 고를 때에는 일상생활에서도 스포츠 캐주얼 룩으로 스타일링이 가능한 옷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스키 보드웨어의 1차적인 기능 외에 쌀쌀한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방한 의류가 적합하겠다.
여기에 겨울옷의 단점인 무거운 느낌을 경량소재로 보안, 보온성과 피팅감이 좋은 다운 보드웨어는 스포티하고 경쾌한 느낌을 주어 활동적인 젊은 층에게 특히 추천하는 아이템이다.
또한 일반적인 점퍼 스타일 외에 허리나 벨트에 트임을 넣어 실루엣이 강조되는 스타일, 주머니 등으로 포인트를 주는 사파리 형태의 아이템도 좋다.
남성의 경우 입기 편하고 스포티하게 보이는 아웃도어 스타일의 보드복이 대중적이지만 터프한 느낌이 나는 후드 집업 스타일 또는 다운 베스트, 퍼 트리밍 스타일도 감각적인 스포츠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참고로 소재 또한 셀텍, 고어텍스 등 특수 기능성 소재 및 광택, 데님 느낌이 나는 소재까지 폭넓게 골라 입을 수 있다.
올 트렌드의 경향은 화려한 컬러와 다양한 패턴 프린트가 주를 이룰 전망이며 오렌지, 엘로우, 그린, 퍼플 등이 대세다. 상·하의 톤을 동일하게 맞추는 것이 무난하나 상·하의 중 하나는 튀는 포인트 컬러로 다소 가볍게 그리고 센스있게 코디하는 게 좋겠다.
◈ 한 가지 아이템만으로도 충분히 스타일리시한 룩 연출이 가능하다고?
◇ 럭셔리 퍼 +베이직 팬츠
너무 튀지 않으면서 세련된 스타일을 원한다면 퍼 소재를 활용하자. 모자나 후드에 퍼를 덧댄 스타일부터 스키복 상의에 퍼 베스트를 함께 매치한다면 이국적인 느낌 또한 연출할 수 있으니.
단 퍼 장식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는 팬츠를 심플하게 코디하는 센스를 잊지 마라.
◇ S라인 슬림 핏 섹시 하이 웨스트 벨티드 점퍼+부츠 컷 팬츠
두툼한 스키, 보드복으로 날씬해 보일 수는 없을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제안한다.
벨트나 형광선으로 허리선을 강조한 디자인의 점퍼와 부츠 컷 팬츠를 매치한다면 자연스럽게 몸에 피트 되면서도 볼륨감 있는 S라인을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블링블링 한 고글 착용을 해주면 시선을 위로 분산 시켜 주기 때문에 키또한 커 보 일수 있다.
◇ 통통 튀어 볼까? 라이트 컬러 상의+체크패턴 팬츠
남과 다른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믹스 앤 매치를 권한다. 상하의를 비슷한 계열로 코디하는 것보다는 대비되는 소재나 컬러로 매치하자.
체크패턴 팬츠에 밝은 컬러의 상의를 코디 하면 발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낼 수 있으며 하의를 한두 치수 큰 사이즈로 선택해 골반에 걸치듯 연출하면 더욱 스타일리시 해 보인다.
◇ 스타일의 완성 액세서리& 이너웨어
모든 패션의 완성은 구두 및 악세서리라 할 수 있다. 이는 스키, 보드복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남들과 다른 나만의 개성 있는 코디를 하고 싶다면 바로 비니와 레그백을 이용해 보자. 참고로 그래픽 디자인의 비니는 활동성과 스피드를 강조하는 효과 가 있다. 이너웨어로 스위스에 온듯한 노르딕 패턴의 니트를 입어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료제공: 아이스타일 24)
한경닷컴 bnt뉴스 이지현 기자 jihyu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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