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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도 잊게 해줄 파티 스타일링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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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세요?”라는 질문이 미간을 찌푸리며 “망년회, 신년회.. 파티 일색 이죠”라고 한숨 쉬면서 대답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비록 달력에 좌우지 되는 인위적인 모임과 인간관계에 대해 피로감을 느끼고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특별한 날 당신을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 또한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연말과 연초에 속속들이 날아드는 초대장들이 달갑지 많은 않다. 옷장의 바닥이 드러날 때까지 다 뒤지고 뒤져도 이제는 더 이상 무엇을 입어야 할지 모르는 스트레스 때문 일수도.

갈수록 서구화 되어가는 사회에서 세련된 사람들과의 교우관계를 계속해서 유지하고 싶다면 이제 당신도 파티룩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수많은 모임이 기다리고 있는 이 겨울이 최적의 시기임은 말할 것도 없다.

클럽 파티로 향하는 스타일리시한 여성

드레스 코드가 정해져 있지 않다. 하지만 소위 ‘핫’ 하다는 클럽이나 바, 혹은 호텔과 같은 곳에서 비교적 젊은 2,30대의 남녀들로 이루어져 있을 때 어떻게 입어야 할까?

어떤 파티에서든 안전하게 통하는 드레스 코드는 ‘미니 드레스’이다. 여성미를 적당히 과시할 수 있으며 거기에 근사한 몸매를 갖고 있다면 다른 액세서리는 필요하지 않다.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나름의 드레스 코드 법칙을 세워두는 것이 가장 안전할 것 이다.

몸치라고 해도 클럽파티에서 의상까지 ‘전 춤 추지 않아요’ 라고 광고하게 할 필요는 없다. 가만히 서 있겠다는 결심이 들수록 더 화려한 의상을 골라 주눅 들지 않은 것처럼 보일 필요가 있다. 물론 당신이 근사한 댄스실력까지 지니고 있다면 더할 나위 없긴 하지만.

비비드 한 원색들과 에나멜 클러치, 퍼 등 다소 튀는 컬러와 소재는 클럽에서 환영 받는다. 드레스 길이는 무릎 위로 얼마든지 올라가도 좋으나 허리를 구부렸을 때 다른 사람들을 민망하게 하는 정도는 안 되겠다.

부담 없는 호텔 디너 파티 룩

근사한 호텔에서의 디너 파티에 초대되었는데 드레스 코드를 모른다고 해서 지나치게 긴장할 필요는 없다. 영화에서나 볼 법한 격식있는 파티문화가 아직 보편적으로 자리잡지 못한 국내 분위기를 감안하자. 어깨가 없고 발끝 자락까지 내려오는 이브닝 드레스를 입고 갔다가는 수영장 파티에 정장을 입고 나타난 기분을 느끼게 될 수도 있다.

적당히 격식을 갖췄으면서도 지루하지 않고 트렌디 하게 보이는 것이 관건이다. 이를 위해서는 클래식한 라인을 바탕으로 하고 볼드한 색상이나 디테일로 마무리한 의상들이 좋다.

드레스 코드 '블랙타이'

드레스 코드는 ‘블랙’이라고 떡하니 찍힌 초대장을 받게 되더라도 부티크에 달려가야겠다는 생각으로 통장의 남은 잔고를 계산하는 일은 하지말자. 그전에 비교적 클래식하고 포멀해서 유행을 많이 타지 않는 이 ‘블랙타이 코드를 위한 드레스’ 유형을 조금이라도 익히자. 동대문이나 이태원에서 저렴한 가격에 근사한 이브닝 드레스를 구매할 눈썰미를 갖추게 될 것 이다.
드레스는 무엇보다 소재와 형태가 중요하기 때문에 꼭 입어보고 구매할 것을 권한다. 자주 입을 일이 없다고 해서 무작정 가장 클래식한 블랙 드레스를 고르고 나면, 천문학적인 액수를 치르고도 아쉬움이 남을지 모른다. 자신의 몸매와 피부 톤과 잘 어울리는 것을 고르고 지나친 액세서리는 시원하게 드러나는 어깨보다 촌스러울 수 있다.

일년 사계절 중 가장 인간의 따스한 온기가 그리운 계절 겨울. 체감온도가 영하로 떨어지고 있는 요즘, 모처럼 초대 받은 파티에 근사한 차림으로 그날의 히로인처럼 등장해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잠시 추위를 잊어보는 건 어떨까? (자료제공: 아이스타일24)

한경닷컴 bnt뉴스 이유경 기자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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