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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 우마가, 심장마비로 사망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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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레슬링 WWE에서 활약하던 우마가(36)가 심장마비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 충격을 주고 있다.
 
남태평양 사모아 출신으로 본명이 ‘에키 에디 파투’인 그는 12월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자택 침실에서 의식을 잃은 채 부인에 의해 발견돼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차 심장마비로 끝내 눈을 감고 말았다.

독특한 얼굴 문신으로 눈길을 끌었던 에키 에디 파투는 1970~80년대에 걸쳐 ‘와일드 사모안’이라 불리는 필살기로 이름을 떨친 삼촌 아파와 시카 아노아이 등의 권유로 여러 친척들과 함께 레슬링계에 뛰어들었던 것.

파투가 36세 짧은 생을 마감하면서 지난 10년 동안 나이 40세를 넘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레슬러들 중 한명으로 포함되게 됐다. 

지난 2005년에는 에디 게레로(당시 38)가 미네소타의 한 호텔에서 심장마비로 숨졌고 2007년에는 조지아주에서 아내와 아들을 살해한 뒤 자살한 크리스 베노아(당시 40)가 가장 끔찍한 사례였다.

또한 지난 3월에는 WWE 소속의 앤드루 테스트 마틴이 34세 나이에 진통제 옥시콘틴 과다복용으로 세상을 떠난 바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스포츠팀 iconpolo@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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