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송년회 시즌이 다가왔다.
이쯤 되면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에게는 결코 기쁘지만은 않은 회식자리들이 기다리고 있기 마련. 이런 때에는 자칫 방심하면 다이어트는커녕 건강까지 해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특히 요즘은 산악, 사이클, 마라톤 등 각종 레저 스포츠 모임 이후 회식자리를 갖는 사람들이 많다. 때문에 운동 후 회원들 간의 친목도모를 위해서 술을 잘 못 마시거나 다이어트 중이어도 울며 겨자 먹기로 술자리에 참석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운동 후 음주'는 건강에 더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 '운동' 했으니 괜찮다?
개중에는 '운동을 했으니까 술을 조금 마셔도 몸에 큰 무리가 없겠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는 큰 오산. 일단 운동을 하게 되면 수분과 전해질이 땀을 통해 빠져나가 탈수와 전해질 부족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이다.
따라서 운동 후에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만약 술을 마시게 되면 알코올 분해과정에서 수분도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 이뇨작용으로 탈수가 심해진다. 심지어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이나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리며 심한 경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또한 알코올을 분해하느라 글리코겐 합성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아 근육과 간에 충분한 양의 글리코겐을 저장 할 수 없게 된다. 운동 후에는 과다한 대사과정에서 오히려 이러한 영양소를 이용해야 하므로 상대적인 영양결핍이 생길 수 있다.
더불어 사람들 중에는 심리적인 영향으로 운동 후 체력이 강해졌다는 착각에 빠져 술을 더 마셔도 부담이 적을 것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도 잘못된 것. 오히려 운동 후에는 수분이 많이 빠져나간 상태라서 같은 양의 술을 마셔도 혈중 알코올 농도가 더 높아지게 된다.
핫요가 및 건강뷰티 전문업체 14일동안(www.2week.co.kr) 테헤란로 점 최경희 부원장은 "보통 맥주 2캔이면 밥 한 공기에 해당한다. 게다가 흔히 운동 후 먹는 음식들이 육류 등 고칼로리 음식이 많으므로 술과 함께 먹은 안주와 식사가 고스란히 체내 지방으로 축적된다"고 설명한다.
이어 최 부원장은 "일반인들 중에는 운동 후 야외에서 술을 마시면 실내에서보다 술이 덜 취한다는 속설을 믿고 평소보다 주량을 초과해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 술이 덜 취한다는 속설은 전혀 근거 없는 말이다. 알코올이 간 등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기분에 의한 것이 아니라 전체 음주량과 절대적인 관계가 있으므로 기분에 따른 무리한 음주는 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오나래 기자 naraeo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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