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술 A to Z] ④ 수술 후, 완벽한 효과를 위한 완벽한 관리법
12월은 성형외과가 바빠지는 시기.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이 예쁘고 당당한 모습으로 대학생활을 하고 싶어 성형외과를 많이 찾는다. 게다가 방학을 맞은 대학생도 방학기간을 이용해 성형을 받는 경우가 많다.
이미 성형을 받았다면 효과를 높이기 위해 관리가 필요하다. 관리만 잘해도 회복이 빨라지고 효과면에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남성전문 성형외과 레알포맨 최종필 원장의 도움말로 수술 부위별 성형 후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자.
● 눈
눈은 수술 후 2일 정도는 열을 낮추고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되도록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눈이 아무는 4~7일 동안은 물을 멀리하고 부분세안을 해야 한다. 여성이라면 눈 화장은 1주일 이후부터 하고 눈에 압력이 가해지므로 4일 정도는 콘택트렌즈 착용을 피해야 한다.
● 코
코 수술을 하고 난 다음이라면 세게 풀지 말고 주의해야 한다. 코 안쪽에 압력이 가해져서 살이 아무는 것을 방해하고 코끝 성형은 모양도 변형시킬 수 있다. 수술 후 코피가 약간 나는 것도 일시적인 현상이므로 티슈로 닦아내면 된다. 또한 과격한 운동이나 안경 착용은 3주간 삼가야 한다. 콧대 위의 보형물이 비틀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 안면윤곽
사각턱, 주걱턱, 광대뼈 돌출 등을 개선시키는 안면윤곽 수술은 범위가 넓다보니 주의사항이 많다. 안면윤곽 수술은주로 입안을 통해 수술하기 때문에 수술 당일에는 금식을 하고 절개부위가 아무는 1주일은 유동식을 먹는 것이 좋다. 식사 후에는 반드시 가글을 하여 입안을 깨끗이 해줘야 한다.
수술 후 1일간은 압박붕대를 착용하고 가급적 고개를 숙이는 행동도 피한다. 가능한 수술 부위가 안정을 찾을 때까지 한 달 정도는 직접적인 자극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 가슴
가슴 성형은 무엇보다 보형물 관리가 중요.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형구축을 예방하고 보형물이 가슴 안에서 잘 자리 잡도록 자가 마사지가 필요하다. 수술 후 일주일부터 매일 마사지를 해준다. 6개월에서 1년 정도 자가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예쁜 가슴을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가슴 성형 후 절개 부위에 물이 닿으면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때문에 1주는 간단히 물만 적시는 정도에서 씻는 것이 좋다. 모양이 자리 잡도록 와이어 브래지어는 2-3개월간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성형 부기 빨리 빼는 생활습관
성형 후 자연스럽게 생기는 부기를 빼고 싶다면 먼저 식습관을 체크하자. 콩류와 피의 주성분인 요오드가 풍부한 해조류, 섬유질이 풍부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보리와 감자, 계피, 호박, 율무 등이 소화를 돕고 이뇨작용을 활성화시켜 부기를 빼는데 도움을 준다.
레알성형외과 레알포맨 최종필 원장은 "걷기 같은 가벼운 운동도 부기 관리에 도움을 준다. 걷기는 심장을 비롯해 각 장기의 혈액순환을 돕는 역할을 한다. 걷기와 함께 관절을 가볍게 풀어주며 간단한 마사지를 하는 것도 좋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수술 후 이틀 정도는 냉찜질로 마사지를 해 수술 시 팽창한 혈관을 수축시키고 멍이 퍼지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 좋다. 그 후에는 온찜질을 실시해 근육의 긴장을 풀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준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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