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여성들 중에는 캐리를 보고 담배에 대한 동경을 품은 사람도 많다. 그가 담배를 피우는 모습은 능숙하면서도 자연스러워 도시적인 여성의 상징과도 같은 자태를 자아냈기 때문.
이외에도 우리 주위에는 '담배를 피우면 살이 빠진다'라는 속설 덕분에 담배가 끊고 싶어도 손에서 담배를 내려놓을 수 없는 여성들이 많다.
● 담배를 피우면 정말 살이 빠질까?
담배 속에는 이천 여 가지의 화학물질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러한 성분들은 체내에서 원활한 신진대사를 방해하는 것들이다.
음식물을 섭취하게 되면 위나 장에서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렙틴 등이 혈관을 타고 뇌에 있는 포만중추에 신호를 전달한다. 그런데 흡연을 하게 되면 담배 속 화학물질들이 혈관에 독소를 쌓이게 해서 뇌의 포만중추에 신호전달 능력을 더디게 하므로 비흡연자에 비해 폭식할 우려가 있는 것.
또한 담배를 피우는 여성일수록 소위 말하는 '똥배'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흡연 초기에는 기초대사량이 높아져 '살 빠짐 현상'을 경험하는 이들이 있다. 그러나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흡연은 결국 체내의 근육량을 감소시켜 기초대사량을 떨어뜨리고, 복강 내 지방축적에 관하여는 부신피질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 뱃살을 늘리는 원인이 된다.
● 그렇다면 잠을 안자고 살을 빼겠다?
다이어트에 관한 속설 중 빼놓을 수 없는 또 한 가지가 바로 '잠을 못자면 피곤해서 살이 빠진다'는 것. 그러나 이도 알려진 바와 다른 잘못된 속설이다.
오히려 잠이 부족하면 우리 몸은 이러한 상황을 스트레스로 받아들여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분비하는데 이 호르몬은 배에 지방을 축적시켜 복부비만을 유발한다.
밤 12시~2시 사이에 분비되는 성장호르몬은 뼈, 연공 등의 성장뿐만 아니라 지방을 연소하고 근육을 합성하는데 이 시간에 잠을 못자면 이 호르몬의 영향을 받지 못하게 된다.
수면시간이 줄어들면 그렐린이라는 식욕 증가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고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부족해져 단 음식에 대한 욕구가 높아진다. 때문에 다음날 초콜렛이나 쿠키 등 단 음식이 먹고싶어지는 것.
또한 잠이 부족해서 피곤하면 신진대사 능력과 장기 기능이 떨어져 기초대사량이 낮아진다. 결국 살이 빠지지 않는 체질로 변하므로 잠을 적게 자면 살이 빠진다는 말은 전혀 근거 없는 말이다.
핫요가 및 건강뷰티 전문업체 14일동안(www.2week.co.kr) 여의도 점 성은주 원장은 "건강하게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서는 다이어트에 관한 속설들을 맹신하기보다 몸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도 근육 운동이 되는 요가나 필라테스, 웨이트 트레이닝 등을 하고 꾸준히 적당량의 단백질 식품과 식이섬유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한다.
이어 성 원장은 "단, 근육운동 시 초반부터 매일 운동을 하게 하면 손상받은 근육이 회복될 시간이 없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근육은 원래 운동을 통해 손상된 근육이 24~48시간 정도 휴식을 최하면서 회복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물을 하루 2리터 내외로 섭취하면 혈액순환이 잘 되고, 이를 통해 지방연소율과 에너지대사율도 높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오나래 기자 naraeo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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