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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전 몸무게로 '나 다시 돌아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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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전 건강한 아들을 출산한 31세 주부 오덕혜(가명). 오 씨는 요즘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바로 산후비만 때문. 출산 후 몸보신이란 이름하에 친정어머니와 시어머니가 준비해주신 각종 보양식을 섭취해온 오 씨. 게다가 '찬바람을 쐬지 말아야 한다'는 조언 때문에 출산 직후 두 달간은 제대로 된 외출도 해본적 없다. 그러면서 체중은 1~2kg 씩 불어났고 어느덧 오 씨의 몸무게는 출산 전보다 15kg 가량이 늘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상태에까지 이르렀다.

겪어 본 사람만이 안다는 산후비만의 고통, 이는 출산의 고통보다 더 가혹한 것으로 평가되며 오늘날 많은 산모들에게 숙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산후비만과 관련해 해결책은 없는 걸까?

● 활동량을 늘린다

'출산 후 6개월이 평생을 좌우한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출산 후 6개월은 매우 중요하다. 그 시간 내에 임신 전 몸무게로 되돌리지 못하면 평생 비만인 채 살아가야 할지도 모르기 때문.

일반적으로 임신 중이나 출산 직후에는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물을 섭취하는 데 반해 활동량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살이 찌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평소 생활 속에서 틈틈이 움직여주고 운동을 통해 활동량을 늘린다. 하지만 처음부터 무리한 운동은 삼가고 산책이나 짐볼 스트레칭, 파워워킹 등 가벼운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스트레칭은 비트는 동작이 많아 큰 근육을 사용하므로 복부를 감싸고 있던 지방 연소를 도와 허리 라인이 되살아날 수 있다. 특히 짐볼 스트레칭은 몸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체형을 바로잡아주는 효과가 있다.

● 반신욕 등으로 부기해소

주기적으로 반신욕을 해주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체내 독소가 빠져나가 부기 해소에 효과적이다. 또한 반신욕은 기초대사량을 늘리는 데에 도움이 되며 심신의 편안함과 안정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와 함께 식사는 현미밥과 녹색 야채, 미역국, 해조류, 우유, 두부, 검은콩 등 단백질 및 철분, 칼슘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모유수유와 산후 부기를 빼는 데에 좋다.

또한 과일과 야채를 통해 부족한 수분을 보충해주면 다이어트는 물론, 출산 후 푸석해지기 쉬운 피부도 맑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노력해도 살이 안 빠진다면

임신 중 필요 이상으로 체중이 증가했거나 출산 후 6개월까지 임신 전 체중으로 회복되지 않은 경우 살을 빼는 것이 더욱 힘들어진다.

이럴 때는 전문 병원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출산 후 8주 정도가 지나면 일반적인 비만 치료와 같이 식이 치료, 운동 치료, 약물 치료 등을 통해 비만을 관리할 수 있기 때문.

비만클리닉 365mc 김정은 원장은 "모유 수유 중이라면 카복시테라피나 RF시스템, 엔더몰로지 등 특별히 약물이 주입되지 않으면서 탄력을 높여 줄 수 있는 시술이 권장된다. RF시스템과 엔더몰로지는 각각 고주파와 특수 롤러를 이용해 혈액순환 및 림프순환을 촉진하는 방식이며 카복시테라피는 인체에 무해한 이산화탄소를 주입해 피하지방을 제거하는 시술로일상 생활에 지장 없이 간편하게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 출산 후 튼살 관리는 이렇게

임신 중 체중 증가와 더불어 발생하는 튼살도 많은 여성들의 고민거리 중 하나다. 튼살은 살이 밖으로 비집고 나왔거나 찢어진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의학적으로는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이 변성돼 발생한다.

출산 후에는 복부와 허벅지 등에 튼살이 많이 생기는데 단순히 다이어트만으로는 이를 해결할 수 없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튼살 전용 크림이나 수분크림 등을 발라주면 튼살 예방에 어느정도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이미 생겨버린 튼살을 없애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튼살 개선에는 탄력 증가와 콜라겐 재생, 혈액순환과 림프순환 개선 등이 수반돼야 하기 때문.

김 원장은 이어 "출산 후 생긴 튼살 치료에는 혈액순환 개선과 함께 피부의 탄력과 피부층 두께를 증가시킬 수 있는 카복시테라피가 효과적이다. 그러나 튼살이 흰색으로 변해버린 후기단계에는 초기에 비해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색을 살색빛으로 변화시켜 튼살이 좀더 눈에 띄지 않도록 하는 정도의 효과만을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사진출처: 영화 '섹스 앤 더 시티' 스틸컷)

한경닷컴 bnt뉴스 오나래 기자 naraeo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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