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개그우먼 박지선은 KBS ‘개그콘서트’에 출연해 환하게 웃으며 선홍빛 잇몸을 드러낸다. 일명 ‘잇몸 나온 자’라는 칭호를 갖고 있는 그녀는 조금 흉하지만 훤하게 드러나는 잇몸으로 웃음을 자아내고 인기를 얻고 있는 것. “안녕. 난 민이라고 해”라는 유행어를 남긴 개그맨 오지헌도 잘생긴(?) 잇몸 미소만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그러나 그런 인기는 신체적 특징을 장점으로 승화해 웃음을 전달하는 개그맨과 개그우먼의 이야기. 일반 사람이 웃을 때 잇몸이 훤히 드러난다면 심각한 콤플렉스로 발전할 수 있다.
잇몸이 가진 고충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것뿐이 아니다. 잇몸도 다양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고 그로 인해 고통받는 많은 사람이 있다.
● 밝고 예쁜 치아? 밝고 예쁜 잇몸이 ‘대세’
최근 연예인들이 치아교정을 통해 예뻐졌다는 보도가 계속되면서 치아성형, 양악수술, 라미네이트 등이 인기를 끌었다. 더불어 고르고 하얀 치아에서 나오는 ‘완소’ 미소가 새로운 미의 기준으로 떠오르기도 했다.그러나 새로운 ‘대세’는 바로 밝고 예쁜 잇몸. 사람들이 치아만 신경 쓰는 사이 잇몸은 여러 가지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아름다운 미소를 완성시키는데 빼놓을 수 없는 잇몸을 만나보자.
검게 변색된 잇몸
웃을 때 잇몸이 검다면 깨끗하지 못한 인상을 주게 된다. 검은 잇몸의 주된 이유는 잇몸에 멜라닌 색소가 침착되어 있기 때문이다. 잇몸이 검다면 치아가 아무리 하얘도 미소는 자신감을 잃을 수밖에 없다.
잇몸도 레이저를 이용해 멜라닌 색소를 제거해 미백치료를 받을 수 있다. 단 1회 시술로 가시적인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통증이나 출혈이 거의 없어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다. 더 이상 분홍빛 잇몸이 꿈이 아닌 것.
삐뚤빼뚤, 고르지 못한 잇몸 라인
치아가 고르다고 해도 잇몸 라인이 비스듬하고 고르지 않다면 콤플렉스를 유발할 수 있다. 보통 치아가 고르지 않다고 여기기 쉬운데 이는 잇몸 라인을 교정해 주어야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잇몸이 고르지 않으면 웃음에도 자신을 잃고 대인관계에 위축되는 등의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수치과병원 류홍렬 원장은 “미소를 지을 때 잇몸이 너무 많이 보이거나 잇몸이 치아를 너무 많이 덮어 치아가 짧아 보이는 경우에도 잇몸성형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잇몸성형 전문 레이저를 통해 출혈 없이 시술이 가능하며 1~2일이면 회복되는 간단한 시술이다”라고 조언했다.많은 사람이 치과 치료하면 치아 건강만 걱정하지만 실제로 관리가 필요한 것은 잇몸이다.
2008년 진료비 통계에 따르면 잇몸치료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670만명으로 전체 질환 중 3위를 차지했다. 이는 1위인 급성기관지염과 2위 급성편도선염이 감기임을 고려할 때 잇몸병이 국민적인 질환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류홍렬 원장은 “평소 잇몸이 붉게 변하거나 붓고 피가 난다면 간과하지 말고 치은염이나 치주염을 걱정해보는 것이 좋다. 평소 신경 써서 양치질을 하거나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는 것도 잇몸병을 유발하는 치석을 제거하는데 유용하다”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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