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의 부인 빅토리아 베컴이 최근 가슴 축소술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영국 언론이 찍은 사진들을 보면 평소 가슴선이 푹 파인 옷을 입었을 때 눈에 띌 정도로 컸던 가슴이 많이 작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빅토리아 베컴의 세 번째 재수술은 ‘가슴축소’
빅토리아 베컴은 두 번의 수술로 완성시킨 풍만한 가슴 사이즈를 다시 줄였다. 큰 가슴으로 유명했던 빅토리아 베컴은 가슴 축소수술을 왜 감행했을까. 한 지인은 “빅토리아는 큰 가슴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어했다”고 전했다.
최근 빅토리아 베컴처럼 작은 가슴으로 회귀하는 여성들이 많아졌다. 첫 수술 때 욕심 내어 무조건 사이즈가 큰 보형물을 삽입했다가 체형과 맞지 않아 작은 보형물로 재수술 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
신체에 비해 가슴 사이즈가 크면 섹시하기 보다는 부담스러운 이미지를 줄 수 있다. 패션 아이콘인 빅토리아 베컴도 가슴만 부각되다 보니 적잖은 스트레스를 받았다. 예뻐지고 싶어 수술을 받았다가 외모 콤플렉스를 하나 더 만든 셈이다.
재수술 성공의 관건은 보형물 사이즈 선택
체형에 적합한 보형물를 선택하는 것이 재수술 성공의 관건이다. 이번 재수술로 적당한 가슴 사이즈를 찾은 빅토리아 베컴은 수술 결과에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빅토리아처럼 내 가슴에 딱 맞는 사이즈의 보형물을 찾기 어렵다면 수술 전 과학적인 3D 시스템으로 가상성형을 해보는 것도 좋다.
3D 가상성형은 가슴을 촬영한 후 3차원 분석을 통해 가슴의 높이, 넓이, 부피 등을 정확히 측정해 내는 방법이다. 그런 다음 보형물 사이즈를 선택해주면 수술 후 예측 결과를 바로 입체 이미지로 보여준다. 이미지는 실제 모습과 거의 유사하기 때문에 본인에 맞는 보형물을 쉽게 선택할 수 있다.
국내 첫 3D 가상성형 시스템을 도입한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원장은 “보형물의 종류, 사이즈 별로 비교해가며 가상성형을 해볼 수 있어 선택이 용이하다”며 “너무 큰 사이즈를 선택 했거나 작아서 재수술 받는 경우라면 보다 객관적인 자료가 되는 3D 가상성형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홍수민 기자 sumini@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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