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 콤플렉스를 벗어나 더욱 당당한 삶을 되찾아주는 성형. 그러나 성형이 너무 보편화 되면 이런저런 문제점이 생기기 마련이다. 특히 성형에 대해 개방적인 외국의 경우는 그만큼 성형중독자들도 많은 편이다. 그런 그녀들은 외모조차 이미 망가져버린 경우가 대부분. 성형중독으로, 막대한 시술비용만 아까운 스타들에 대해 알아보자.
조슬린 와일든스타인(Jocelyn Wildenstein)
일명 ‘고양이 성형녀’로 유명한 조슬린 와일든스타인. 그녀는 백만장자인 남편과 결혼했다. 그러나 자신이 원했던 남편의 사랑이 고양이에게 향했던 탓일까. 남편을 사랑을 받기 위해 고양이처럼 성형하기 시작했다. 조슬린이 계속된 성형으로 기괴한 모습으로 변해가자 결국 남편은 공포감에 이혼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사실 그녀는 절세미인이라고 할 수 없지만 성형 전에 발랄한 매력을 지닌 미인이었다. 수십년에 걸쳐 200만 파운드(한화 약 40억원)를 들여 성형을 할 정도로 심각한 중독 수준이다. 무엇보다 안타까운 것은 점점 원래의 모습을 잃고 괴상해지는 모습이다.
성형수술로 의심되는 부분만 눈, 안면, 광대뼈 확대, 지방흡입, 눈썹올림, 입술 등 거의 얼굴 전체를 바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한편 조슬린 와일든스타인은 새 애인인 디자이너 로이드 클라인과 파파라치 사진에 많이 노출되기도 했다.
조안 리버스(Joan Rivers)
미국의 코미디 스타 조안 리버스(76)는 미국 엔터테인먼트계의 유명인사다. 신랄한 표현을 즐기는 그녀는 토크쇼 진행자이자 배우, 베스트셀러 작가, 극작가, 보석 디자이너 등 다양한 방면에서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그러나 76살인 그녀의 모습은 사실 많이 부자연스럽다. 나이 때문에 노화가 많이 진행되었음에도 불구 얼굴 전체가 억지로 당겨져 있는 느낌이다. 거기에다가 부위별 수술로 전체적으로 부자연스러운 얼굴을 하고 있다.
의심되는 성형만 눈썹올림술, 보톡스, 코, 지방흡입, 입술 등 조슬린 못지 않은 성형중독 편력을 보여준다.
성형이 꼭 미인을 만드는 것은 아니다. 지나친 성형은 역으로 외모를 망치는 것은 물론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를 초래하기도 한다.
벨리타성형외과 정찬민 원장은 “성형은 콤플렉스를 극복시켜주고 삶을 밝게 바꿔줄 수도 있지만 성형중독이 되는 경우 심각한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먼저 성형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을 받은 뒤에 무리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시술받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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