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하면 소주와 삼겹살’로만 생각했던 직장인들에게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 야구장 회식
페덱스코리아는 8월 인천 문학구장에서 200여명의 기업고객을 초청해 회식 자리를 열었다고 한다. 시원한 맥주와 치킨, 야구 응원 도구 및 선수 사인볼 등을 마련. 야구장 회식을 위한 종합 패키지를 선물하는 등 이색적인 회식을 시도했다.
▶ 119 운동 캠페인
서울본부세관은 회식문화 개선을 위한 ‘119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119운동은 각종 회식 때 ‘1가지 술로, 1차까지, 밤 9시를 넘지 않는 것’이다. 이는 다음날 업무에도 지장을 주지 않을 뿐더러, 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때문에 기업들 사이에서 환영 받고 있다.
이외에도 ‘8시에 9시까지 회식을 끝내고 2차는 없다’는 의미로 892운동, ‘2가지 술을 섞지 않고 2잔 이상 권하지 않으며 2차를 가지 않는다’에 222운동도 새로운 회식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 패밀리레스토랑 회식
짧고 건전한 회식문화가 선호되면서 패밀리레스토랑 회식도 점차 늘고 있다. 이에 패밀리레스토랑에서는 직장인들의 회식을 겨냥한 가을 맥주 프로모션이 다채롭게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밖에도 공연이나 영화를 관람하는 문화형 회식. 등산이나 볼링 등 참여형 회식도 조금씩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자료제공: 에듀윌)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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