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파워 숄더재킷과 스톤 워싱 데님, 배기팬츠 등 패션계에 거세게 불고 있는 복고 열풍에 '청담동 며느리 룩'이 가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청담동 며느리 룩'은 고급스러우면서도 단아한 스타일로 청담동 부유층 며느리들이 즐겨 입는다 해서 붙여진 용어.
트위드 재킷과 체인 퀼팅 백, 진주액세서리 등이 대표아이템으로 십 여 년이 흘러도 변치 않는 클래식한 멋으로 과하지 않고 깔끔한 세련미가 특징이다.
럭셔리한 복고 패션으로 부상한 청담동 며느리 룩은 격식 있는 자리에 어울리는 옷차림으로도 호응이 높다. 특히 결혼식과 각종 모임 등이 즐비한 가을 시즌을 맞아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인기몰이 중.
오랜기간동안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샤넬 수트와 세련되고 단아한 느낌이 드는 클래식 아이템 하나면 올 가을 우아하고 분위기 있는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 청담동 며느리 룩의 출발점, 트위드 소재 아이템!
다양한 색상의 실로 엮은 독특한 패턴의 트위드 아이템은 보기만해도 따스함이 느껴져 가을∙겨울철 활용도가 높다.
단 트위드 소재가 중복되면 코디하기 쉽지 않고 자칫 부담스러워 보일 수 있으므로 한 가지 아이템만 선택해 다른 소재와 매치하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펄감이 있는 금은사나 체인장식 등이 가미된 트위드 소재 아이템을 선택하면 스타일에 개성과 화려함을 더할 수 있다.
∎ 활용도 만점의 금속체인 퀼팅 핸드백
마름모꼴 누빔 패턴이 특징인 퀼팅백은 연출법에 따라 정장, 캐주얼 등 어떠한 스타일에도 매치하기 쉬운 것이 특징.
두 줄을 겹쳐 토드백처럼 짧게 들거나 한 줄을 길게 당겨 숄더백으로 맬 수 있으며 발랄하게 크로스 형태로도 응용할 수 있어 뛰어난 활용도를 자랑한다.
이와 함께 금속 체인에 가죽을 엮은 어깨 끈과 심플한 버클 장식으로 럭셔리한 느낌까지 더할 수 있다.
∎ 우아한 진주 액세서리
1920년대 모조 진주를 겹줄로 코디해 연출했던 샤넬. 이를 시초로 1960년대 스타일을 주도한 재클린 케네디, 섹스 앤더 시티에서 패션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사라 제시카 파커 등이 즐겨 애용한 진주 액세서리는 세기에 걸쳐 많은 이에게 사랑 받고 있는 스테디셀러다.
긴 기장의 목걸이를 겹줄로 하면 풍성한 볼륨감을 연출할 수 있으며 플라워 장식이나 큐빅 등이 가미된 디자인은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자아내는 데 좋다. (자료제공: 아이스타일24)
한경닷컴 bnt뉴스 이지현 기자 jihyu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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