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서 함께 출연한 마돈나와 레이디 가가는 머리카락까지 잡아당기는 몸싸움을 보여줬다.
가죽 란제리에 무릎 위까지 올라오는 긴 부츠 차림으로 방송에 출연한 난투극의 두 주인공은 엽기적인 패션으로 튀고 있는 팝스타 레이디 가가(23)와 ‘팝의 여왕’ 마돈나(51).
싸움은 아무 것도 아닌 일로 시작됐다. 레이디 가가가 노래를 시작하자 마돈나가 춤으로 가세했다. 라이벌 의식이 발동한 두 사람은 급기야 머리채를 붙잡고 싸우기 시작했으나 쇼 진행자 케넌 톰슨이 두 사람을 가까스로 소파에 데려와 진정시켰다.
자리에 앉은 후에도 두 여자의 난투극은 계속됐다. 레이디 가가가 “당신보다 내가 더 끝내주지”라고 말하자 마돈나는 “가가? 뭔 이름이 그래, 꼭 애기들 먹는 음식 이름 같이…”라고 맞받아쳤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코미디쇼 SNL에서 연출한 것으로 가가의 팬인 마돈나가 까메오로 출연하여 가가와 싸우는 꽁트를 보여준 것.
레이디 가가는 스스로를 마돈나와 비교하며 마돈나가 평소 자신의 우상임을 공공연히 밝혔다. 마돈나도 “레이디 가가의 뉴욕 공연에 딸 루데스(12)를 데리고 간 적도 있다”며 레이디 가가의 팬이라는 것을 숨기지 않았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현아 기자 hyun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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