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위암으로 투병한 장진영은 9월 1일 오후 4시5분께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신부전을 동반한 호흡 부전으로 향년 3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7월 장진영이 요양 및 치료차 머무르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연인으로 알려진 김씨와 비밀리에 결혼식을 오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일 스포츠칸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서울 성북구청을 혼자 방문해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성북구청 측은 1일 “현재 두 사람의 혼인신고는 처리 완료되어 장진영과 김씨는 법적으로 완전한 부부”라고 확인해줬다. 혼인신고는 혼인 당사자와 증인 2명의 기명날인이라는 절차가 필요하지만 미국에서 발급된 혼인신고서를 제출해 비교적 신속하게 처리됐다고 설명했다.
김씨의 아버지인 김모씨(전 국회의원)는 1일 스포츠칸과의 전화통화에서 “전혀 들은 바 없고 그런 일은 없다. 병 치료에 열중해야 할 시기에 무슨 결혼을 했겠나. 또 우리는 성북구와는 연고가 없어 성북구청에서 혼인신고를 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전했다.
한편 장례식은 4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9월 4일 오전 8시30분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명희 기자 gaudi@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