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진영은 서울 강남성모병원에 입원 중 1일 오후 4시 5분께 가족과 소속사 관계자, 그리고 그의 마지막 연인 김모씨가 함께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과 이별을 했다.
이에 장진영 소속사 측은 "배우로서의 연기 열정을 못 다 이루고 끝내 숨을 거둬 마음이 너무 아프다"라며 "마지막 가는 모습까지 당당하고 의젓한 장진영만의 모습을 잃지 않았다"고 애통한 마음을 전했다.
장진영의 담당주치의는 "고인은 신부전 동반한 호흡 부전으로 오후 4시 5분께 사망했다"라며 "마지막 순간까지 보호자와 환자가 인사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어 장진영이 입원하기까지의 과정에 대해 담당주치의는 "어제 처음 올 때부터 상황 안 좋은 상태였고 호흡이 불규칙했다. 또 혈압이 낮고 소변이 안 나오는 상태였다"라며 "어제 병원에 올 상황 자체는 처음부터 혈압도 낮은 상태였고 호흡도 불규칙한 상황이었다. 저녁때 잠깐 깼다가 아침까지만 해도 유지가 됐다. 하지만 점심 12시께 호흡이 나빠지면서 4시를 기점으로 마지막 호흡을 하고 운명을 달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담당주치의는 "임종하는 순간 의연한 자세로 가족들과 환자가 마지막 인사 나눴으며 누구보다 편안하게 눈을 감았다"고 밝혔다.
한편 장진영의 사망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세상 사람이 아닌 천사같던 당신.이제는 정말 천사가 되어 하늘나라에서 아프지 않고 행복하시길"이라고 세상과 이별을 한 장진영에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한 네티즌은 "이제 당신의 주옥같은 연기를 볼 수 없음을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지네요", "앞으로 고인의 얼굴을 스크린에서 볼 수 없다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라고 한 여배우를 잃은 비통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풍납동에 위치한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유재상 기자 yoo@bntnews.co.kr
|
|
|
▶ 한예슬의 아찔한 미니스커트, "환상적이야"
▶ ‘내사랑 내곁에’ 김명민, 뼈만 남은 앙상한 모습 ‘충격’
▶ 여름휴가, '한국인'은 돈 없어도 꼭 간다?
▶ [행사안내] 제1회 PUCCA ART 공모전
▶ [이벤트]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 공짜 티켓 받으러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