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는 서해상에 저기압이 발달하고 있어, 오늘밤 북한 지방을 지나 내일 오전 동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경기도 북서쪽 지방에서부터 비가 시작돼 오늘밤까지는 주로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영서 및 충청북부지방에 내릴 전망이다. 내일(27일) 낮, 저기압에 동반된 한랭전선이 남동진하면서 남부지방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방은 한랭전선의 영향으로 오늘 밤과 내일 아침사이 강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시간당 40mm 내외)가 내리겠다. 특히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영서 일부지방에서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발생해, 총강수량이 120mm 이상을 기록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 산사태나 축대붕괴, 저지대 침수 등의 피해에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을 당부한다.
강한 비는 내일 낮에 남부지방으로 이동하면서 다소 약해지는 경향을 보이겠으나, 남해상에 위치한 북태평양 고기압으로부터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많이 유입되고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내륙산간이나 남해안지방에서는 강한 비구름대가 발달할 가능성이 있다.
이 비는 내일 오후 중부지방부터 점차 그치겠으며, 남해안과 동해안 일부지방에서는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이번 비가 그치고 나면 우리나라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무더위는 누그러지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날씨가 지속될 것이다. (자료제공: 기상청)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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