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매번 핫한 아이템으로 보석함을 가득 채우는 주얼리 컬렉터인가? 아니면 자신만의 소중한 기억을 간직한 주얼리로 보석함 안에 추억을 담아가는 주얼퀸인가? 여자라면 주얼리 하나쯤은 누구나 갖고 있다.
주얼홀릭(http://www.jewelholic.net/) 원보윤 대표는 “귀걸이 목걸이 반지 팔찌 브로치 등 주얼리&악세사리를 잘 손질해야 오래 간직할 수 있으며, 항상 새것처럼 착용할 수 있다”라며 “주얼리는 관리에 얼마나 신경을 쓰느냐에 따라 그 광택뿐 아니라 가치도 달라진다”라고 말했다.
정리함만 믿고 넣어두기만 하면 어떻게 될까? 당연히 변색하거나 수명이 짧아지게 마련이다. 똑같은 액세서리라도 늘 새것처럼, 오래 사용하게 만들어줄 보관법을 알아볼까?
# 도금,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 줘야
도금제품은 도금된 상태에 따라 일정기간동안 사용을 하게 되면 도금상태가 닳거나 변색이 있을 수 있다. 주얼리를 착용 후엔 꼭 깨끗하고 부드러운 천 등으로 닦는다.
땀이나 습기 등의 이물질이 계속해서 남아있게 되면 쉽사리 변색이 되거나, 심한경우 녹이나 곰팡이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밀폐된 장소보다는 습기가 없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주의할 점은 도금 제품엔 은세척제를 사용하면 안된다는 점이다.
# 실버, 비닐 팩에 따로 보관
은제품은 처음 착용하면 반짝반짝 빛나는 것이 매우 예쁘지만 몇 번만 착용하면 검게 변한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우선 은제품은 다른 보석과 분리를 해서 보관해 줘야 한다. 같이 두게 되면 다른 보석의 색상까지 변하게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약간 색이 변했을 때는 안경 닦는 수건으로 문질러 닦아주면 원래의 색으로 금방 돌아온다. 될 수 있으면 제품 하나씩 작은 비닐백에 넣어두면 좋다.
색이 변했다면 은전용 세척제를 이용해서 닦으면 손쉽고 빠르게 제 색상을 찾을 수 있다. 은 악세사리를 전용 세척제에 30초정도 담가뒀다가 깨끗한 물로 헹구어 주면 된다. 그러면 처음 샀을 때와 같은 광택으로 변한다. 치약으로 닦는 방법은 표면을 깎아내기 때문에 가능하면 이와 같은 방법으로 관리하는게 좋다.
# 아크릴, 화장솜 닦아 보관
아크릴 도금한 악세사리는 코팅이 벗겨지기 쉬워서 샤워할 때나 바닷가에 갈 때는 반드시 빼둬야 한다. 더러움을 제거할 때는 물기가 있는 천보다는 화장솜이나 부드러운 천으로 가볍게 닦아줘야 한다. 귀걸이는 귓가의 이물질이 묻어 변색이 될 수 있으므로 사용 전후에 화장솜으로 닦아준 다음 착용하는 것이 좋다.
# 비즈&크리스탈, 물로 헹궈 따로 보관
비즈와 크리스탈 사이를 면봉으로 살살 닦아 줘야 한다. 비즈와 크리스탈이 뿌옇게 변하거나 먼지가 많이 묻어 있으면 주방 세제를 미지근한 물에 푼 다음 살 흔들어 씻거나 거품을 면봉에 묻혀서 닦으면 된다.
깨끗한 물로 헹군 다음 마른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하고 헤어 드라이기로 완전히 말린 후 보관하는 것이 좋다. 비즈, 크리스탈 제품은 오랫동안 지나면 색이 변할 수도 있다. 비닐팩이나 일반 팩에 보관하면 색이 덜 바래진다.
# 진주, 중성세제로 그늘에서 물기 제거
진주는 열과 땀, 산에 약하기 때문에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 산성을 띠는 액체나 화장품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땀에 약하니 운동할 때는 반드시 빼놓아야 한다. 세척할 때는 중성세제를 희석한 미지근한 물속에서 천천히 흔들어 기름때를 제거하고 반드시 그늘에서 부드러운 천을 깔고 그대로 두어 물기를 빼야 한다. 단, 열에 약하니 드라이어기를 사용하면 안된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영주 기자 lov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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