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K(22살, 여)는 아직 남자친구를 사귀어본 적이 없다. 대학생활의 시작에 친구들이 속속 연애하는 게 부러워 소개팅도 받아봤지만 결과는 항상 실패였다. 문제는 K의 사각턱이었다. 사각턱에서 오는 외모적인 거부감보다도 K 스스로 ‘사각턱 때문에 날 싫어하면 어쩌지’하며 심리적으로 위축되었던 것이 원인이었다. 주변에서 ‘사각공주’라고 놀림 받는 탓에 더욱 자신감을 잃어가고 있다.
사각턱이 외모적인 콤플렉스로 발전할 수 있지만, 그 자체가 개인의 매력을 결정지을 순 없다. 유명한 사각턱 연예인인 박경림도 미인들만 가득한 연예계에서 자신만의 매력으로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최근 멋진 남편과 결혼해 아이도 출산했다. 때문에 사각턱을 가진 여성들이 당찬 그녀를 모습에 힘을 얻지만, 사각턱이 주는 억세고 강해보이는 인상 때문에 결심만큼 당당해 지지 못할 때가 많다.
동양인의 대부분은 얼굴이 넓고 각진 턱뼈로 하관이 넓고 크게 보이는 경우가 많다. 어느 각도로 보나 각이 져 있고 뭉툭해 둔하고 강한 인상을 준다.
그런 이미지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수술을 받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사각턱만 개선되어도 얼굴이 작아 보이고 이목구비가 부각되므로 수술 받은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사각턱 외에도 광대뼈가 돌출 되었거나 돌출 입이 고민이라면 안면윤곽수술로 전체적인 외모를 개선하는 것도 좋다. 단 안면윤곽수술은 종합적인 균형과 미를 고려해야 하므로 경험이 많은 병원을 찾아야 한다.
사각턱 교정은 귀 밑 턱뼈가 돌출되는 경우와 턱 부분의 근육인 교근이 발달해 돌출되는 경우가 있다. 턱뼈가 돌출된 경우는 턱을 깍아줘야 하지만 교근이 발달한 경우 근육을 마비시키는 보톡스로도 간단히 사각턱을 교정할 수 있다. 먼저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의 상태에 맞는 수술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프로필성형외과 정지혁 원장은 “최근 휴가철을 맞아 사각턱 교정을 문의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꽤 긴 회복기간이 필요하다고 알고 있지만 1~2시간 수술 후에 2~3주가 지나면 부기가 빠진다. 두 달 후면 완전히 회복되니 휴가 기간에 맞춰 시술을 받는 사람이 많다”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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