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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일찍 세상을 만난 아기들의 특별한 침대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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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주 이전에는 스스로 빨거나 삼키기 어려워

인큐베이터 안의 아기에게는 보통 모유나 미숙아 분유를 먹이는데, 치료가 병행될 때는 약을 추가하기도 한다. 미숙아는 일정한 월령이 될 때까지 삼키거나 빠는 기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모유나 분유를 먹을 때 사래가 들어 호흡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러므로 아기가 삼키는 데 필요한 기관들의 작용이 제대로 발달할 때까지는 튜브를 위까지 연결해 모유나 분유를 바로 공급해주는데, 이때 위 안에서 어느 정도 소화가 되는지도 측정할 수 있다.

보통 임신 시점을 기준으로 34주 이후가 되면 삼키거나 빠는 기능이 어느 정도 성숙되므로, 아기가 미숙아로 태어나 남은 주수가 채워진 후에는 숟가락이나 젖병으로 먹이는 것이 가능하다. 이때 34주가 지났다 하더라도 아이의 호흡 상태와 기능의 발달 정도를 관찰해 그에 따른 조절이 필요하다.

인큐베이터 경제적 부담 점차 줄어 

과거에는 미숙아를 인큐베이터에 장기간 입원시키면 부모가 경제적으로 부담스러웠지만 최근에는 그 부담이 많이 줄었다. 현재 인큐베이터 1인 이용 비용은 하루에 1만 260원인데, 보험공단에서 지급하므로 보호자가 실제로 부담하는 비용은 없다고 할 수 있다.
 
미숙아를 입원시키는 것이 큰 부담이라는 것은 인큐베이터 비용이 아닌 다른 치료비인데, 특수 치료나 특진비 같은 치료비는 별도로 청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비용도 건강보험의 확대(또는 정부의 보조)로 최근에는 많이 낮아지는 추세다.

신생아 중환자실 집중치료비는 하루 16만 원 정도인데, 이 부분도 태아보험에 가입했을 때는 상당 부분 부담을 덜 수 있다. 태아보험에 가입한 경우 인큐베이터 입원비를 보장받을 수 있는데, 인큐베이터 특약이라고 정해진 이름은 없지만 입원비 특약이나 신생아 특약에 인큐베이터 비용이 적용된다.

보통 태아보험에 가입하면 인큐베이터 비용으로 하루 2만~5만원의 보험비를 지급받는데, 일부 보험에서는 임신 22주 이전에 저체중아 육아 비용 특약을 선택 담보로 추가할 때 입원 이틀째부터 5만원을 추가로 지급받을 수도 있다.

인큐베이터 시설 확충 필요해

미숙아 출생 비중이 늘고 있는 데 비해 신생아 집중치료실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신생아 중환자실은 유지비용이 높아 적자로 운영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지방은 신생아 중환자실이 부족해 산모들이 서울로 올라오는 상황까지 생겨나고 있다.

중환자용 인큐베이터의 1대 가격은 3,000만 원 정도. 여기에 아기의 상태를 24시간 관찰하는 모니터, 호흡이 힘든 기간에 치료를 해주는 인공호흡기, 여러 가지 약제를 아주 소량씩 일정하게 넣어주는 수액 주입기 등의 장비가 필요하다.

실제로 모니터 2,500만원, 인공호흡기 4,500만원, 광선치료기 500만원, 수액 주입기 등 1억 5,000만원에서 2억 원 정도의 장비가 아기 한 명에게 필요하며 상대적으로 많은 간호 인력이 필요하다. 이처럼 신생아 중환자실에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데 비해 건강보험수가는 낮은 편이라 병원에서는 운영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실정이다. 미숙아의 출생이 점차 늘어나는 요즘 신생아 집중치료실 확충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
(자료제공: 월간 앙쥬)

한경닷컴 bnt뉴스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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