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의 외야수 이종욱 선수가 사실상 이번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지난 2일 기아전 8회말 동료 선수의 무릎에 얼굴을 강타당해 턱뼈 두 곳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부상 회복까지는 2~3개월의 치료 기간과 재활 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구를 하다 보면 승부욕으로 인해서 이종욱 선수처럼 턱뼈가 골절되는 사고가 종종 일어난다. 이때에는 깨진 턱뼈를 모아주고 붙여주는 턱 골절 정복수술이 필요하다.
수술에 앞서 엑스레이와 단층촬영을 통해 골절 부위와 정도를 분석한 후 정밀한 수술 계획을 세우게 된다. 전신마취로 수술이 진행되며, 수술 후 흉터가 드러나 보이지 않도록 입안 절개를 통해 시술된다. 부러진 뼈 조각을 맞춘 후 금속판을 덧대 나사로 고정시킨다.
수술용 철사로 뼈를 고정해 수술했던 과거에는 뼈들이 움직이지 못하게 위·아랫니를 묶어 4~6주간 입을 사용하지 못하게 했다. 이 때문에 주사기를 통한 유동식 섭취만이 가능했고, 회복하기까지 많은 불편을 겪었다. 하지만 지금은 금속판이 잘 고정시켜 7~10일 정도만 음식 섭취하는데 제한 받으면 된다. 또 뼈가 움직일 염려가 적어 회복기간도 빨라졌다. 하지만 이종욱 선수가 그라운드에 복귀하려면 재활하는 시간을 포함해 3개월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레알V라인성형외과 하범준 원장은 "턱골절 후 바로 치료받게 되면 원래 상태로 복구시킬 가능성이 높고 회복도 빠르다. 반면 이를 방치해 두면 안면 비대칭과 같이 기형적인 모습으로 턱 모양이 바뀌어 개선시키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운동 선수가 아니더라도 운동이나 차 사고 등으로 인해 크고 작게 골절을 당하는 경우가 있다.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밀한 검사 후 후속조치를 받아야 한다고 하범준 원장은 조언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life@bntnews.co.kr
▶ '잇 보이'를 위한 쿨비즈룩 스타일링 팁
▶ 휴가철 비키니라인을 위한 최선의 선택은?
▶ 이준기‘왕의 남자에서 아시아의 남자로’7월 일본 팬미팅 나서
▶ 사과같이 볼록한 엉덩이만들기
▶ 내 체형에 맞는 원피스 스타일은?
★ [Open 이벤트] 빅뱅이 직접 사인한 CD받으려면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