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긋한 이국의 정취와 세계적인 음식이 기다리는 그곳, 서호주 브룸"
서호주의 또 다른 매력은 카나나라에서 국내선을 갈아타고 한 시간이면 도착하는 북서부의 브룸(Broome)에 있다. 열대 지역의 느긋한 분위기와 이국적인 기분, 진주 잡이의 성행으로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중동 등 다양한 지역 사람이 모인 다문화가 혼합된 도시다.
신선한 지역 특산물로 요리된 맛있는 음식과 전 세계 요리를 한 곳에서 맛볼 수 있는 브룸은 창작 활동을 하는 예술가들이 많다. 그만큼 느긋한 여유와 활기 넘치는 에너지가 공존한다. 강렬한 색감으로 그림들이 전시된 갤러리를 둘러보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다.
날씨 또한 적도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아 연중 열대 기후를 형성하고 있다. 그래서 편안하게 지내기 안성맞춤이며 다양한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다. 그중에서도 케이블 비치(Cable Beach)는 20여 킬로미터에 이르는 하얀 백사장과 비취색 바다로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이곳에서 낙타를 타고 인도양의 눈부신 일몰을 감상하는 것 또한 브룸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취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자연현상으로 나타나는 ‘달의 계단(Staircase to the Moon)’은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이다. 3월부터 10월까지 로벅베이의 갯벌에 보름달과 간조가 만나 생기는 현상으로 한 달에 단 3일만 볼 수 있는 현상이다. 갯벌에 비치는 달의 그림자가 계단처럼 보이는 착시 현상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연인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브룸은 서호주 퍼스에서 국내선을 타고 2시간 30분, 카나나라에서는 1시간 정도면 도착한다. (자료제공: 서호주 관광청)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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