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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량·지도 등 공간정보산업 매출 8조…3년 연속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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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량·지도 등 공간정보산업 매출 8조…3년 연속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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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사자도 늘어…5만4천명

측량업이나 지도제작업 등 국내 공간정보산업이매출액과 종사자를 기준으로 3년 연속 성장했다고 국토교통부가 25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공간정보산업 매출액과 종사자는 작년 기준 각각 7조9천549억원과 5만4천335명으로 전년보다 11.6%와 5.5% 증가했다.

같은 조사를 시작한 2012년 공간정보산업 매출액은 5조4천411억원, 종사자는 4만2천794명이었다. 이후 매출액과 종사자가 모두 늘어 2013년에는 각각 6조4천573억원과 4만6천644명, 2014년에는 7조1천274억원과 5만1천478명을 기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체 산업은 물론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 등 공간정보와 연관된 산업과 비교해도 공간정보산업 성장률이 높다"면서 "공간정보와 관련된 엔지니어링·연구개발·장비도매업이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공간정보산업은 다른 산업에 견줘 영업이익률이 높고 부채비율이 낮아 '견실한성장'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공간정보산업 영업이익은 1조356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6.2%, 당기순이익은 4.7%를 기록했다. 이는 영업이익률이 전체산업은 4.7%, 제조업은 5.1%, 건설업은3.3% 등인 것과 비교하면 높았다.

부채비율은 공간정보산업이 평균 68.4%로 전체산업(128.5%)·제조업(85.5%)·건설업(144.7%) 등보다 낮았다.

공간정보산업 종사자 중 정규직은 96.2%로 비정규직(3.8%)보다 크게 많았고 작년 새로 채용된 인원은 8천316명이었다.

다만 공간정보산업 사업체들은 여전히 영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간정보산업 사업체는 작년 현재 총 4천533개로 이 가운데 매출액이 10억원 미만인 사업체가 2천880개(63.5%)나 됐다. 소재지는 서울(24.5%)과 경기·인천(21.6%)등 수도권에 몰렸다.

이번 공간정보산업 조사결과는 국토교통통계누리(stat.molit.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jylee2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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