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의 임직원 해외 봉사단 4기 80여명은 5∼12일 베트남 타이응웬성과 호찌민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삼성전자가 10일 밝혔다.
봉사단은 현지 학생과 청년 200여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와 기본 프로그램 사용법교육, 컴퓨터 수리 교육 등을 실시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타잉응웬성 노동청을 통해 현지 청년들이 필요한 IT(정보기술) 분야를 미리 파악하고, 임직원들이 두 달간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짜고 교재도 제작했다.
또 학교에 PC, 에어컨, 무선 인터넷망 등을 기증해 IT 교육을 위한 시설 개선작업도 벌였다.
아울러 장애아동, 독거노인 등 지역 소외계층 80여명이 거주하는 타이응웬성 복지센터 환경 정화 활동과 찰흙놀이, 모빌 만들기 등의 다양한 활동을 실시했다.
봉사활동에 동참한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20여명도 안면 기형·외상 환자를 대상으로 성형수술 등 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삼성전자 임직원 해외 봉사는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2010년부터 매년 실시해왔다. 임직원들은 개인 연차를 사용해 1주일간 해외에서 지역별 맞춤형 봉사를 한다.
sisyph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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