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전국의 주택가격이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추석 이후 주택 거래량이 늘면서 호가가 상승한 영향이다.
한국감정원은 10월 기준 전국의 주택가격동향조사를 진행한 결과, 지난달 대비매매가격이 0.17% 상승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9월(0.08%)에 비해 오름폭이 2배 이상 커진 것이며 올해 들어 월별 상승률로 가장 높은 것이다.
서울과 부산 등 재건축 단지의 가격이 크게 오른데다 가을 이사철을 맞아 실수요자들도 활발히 움직이면서 상승폭이 커졌다. 그러나 작년 동월 대비(0.33%)에 비해서는 오름폭이 절반 수준이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0.24% 올랐고 연립주택 0.05%, 단독주택이 0.07% 각각 상승했다.
서울의 주택가격은 0.43%로 역시 연중 최고치다. 부산은 0.59%로 전국 광역시·도를 통틀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국의 주택 전세가격은 임차인의 전세선호 현상과 가을 이사철이 맞물리면서역시 지난달(0.08%)보다 확대된 0.14% 상승했다.
수도권이 지난달 0.12%에서 0.19%로, 지방은 0.04%에서 0.10%로 확대됐다.
월세가격은 9월 대비 0.02% 하락한 가운데 수도권은 지난달 보합에서 10월에는0.01%로 상승 전환한 반면, 지방은 -0.04%에서 -0.05%로 내림폭이 커졌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로 인해 접근성이 좋은 인기지역은 실수요가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정부의 3일 부동산 규제 발표와 입주 물량 증가 등으로 앞으로는 상승세가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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