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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시장 진출하려면 소비자 성향부터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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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일본시장 디자인컨설팅 수출상담회 개최

일본 소비자의 다양한 성향을 겨냥해 맞춤형 제품 개발을 모색하는 자리가 현지에서 열렸다.

코트라(KOTRA)는 7일 일본 후쿠오카 오쿠라 호텔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쿠오카 한국총영사관과 함께 񟭐 일본시장 디자인컨설팅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형적인 수출 상담에 디자인컨설팅을 결합했다는 점이 독특하다.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구성이나 규격, 디자인이 현지 소비자의 성향과 달라서 생기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런 아이디어가 동원됐다.

실제로 안전과 위생을 중시하는 일본 소비자에게 어필하려면 관련 인증을 제품패키지 전면에 내세우는 게 유리하다고 알려졌다. 1인 가구 증가 추세에 맞춰 소형·소량으로 패키지를 재구성하는 전략도 필요하다.

코트라 후쿠오카 무역관 등의 조언을 토대로 2007년부터 일본시장 특성에 맞춰디자인을 개발한 국내 손톱정리기 제조사 네일에이스가 대표적이다. 이 회사는 일본대표 잡화점인 도큐핸즈 등에 납품하면서 연평균 20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후쿠오카의 디자인 전문회사 트라이싱크와 마케팅 컨설팅회사인아야쿠라 등 두 개사가 컨설턴트로 참여했다. 두 회사는 국내 기업 제품의 판매 채널과 소비층을 분석하고 디자인도 제안했다.

상담회에는 일본 드럭스토어 업계 4위 업체인 코스모스, 식품 전문 유통사 온가네 재팬 등 일본 규슈 지역 기업 29개사와 국내 소비재 기업 11개사도 참가했다.

산와통상의 한 관계자는 "구매상담을 하다 보면 제품 자체는 좋지만, 일본의 소비 성향과 동떨어진 패키지가 아쉬운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상담회를 통해 한국기업들이 맞춤형 패키지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향후 시장 진입에 도움이 될것"이라고 밝혔다.

coo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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