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유럽 콘텐츠사와 파트너십 확대
삼성전자[005930]가 퀀텀닷 SUHD TV의 화질 기술을 앞세워 유럽 HDR 콘텐츠 파트너십을 대폭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HDR(High Dynamic Range)은 차세대 초고화질 핵심 기술이다. 명암비를 대폭 향상시켜 기존 TV에서 볼 수 없었던 어두운 곳과 밝은 곳의 미세한 차이까지도 보여준다.
삼성전자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세계 최대 콘텐츠사 아마존과 넷플릭스는 HDR 서비스를 본격 도입했다.
작년 유럽에 HDR 서비스를 처음으로 도입한 아마존은 트랜스페어런트, 높은 성의 사나이, 모차르트 인 더 정글과 같은 유명 TV 시리즈를 제공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올해 초부터 HDR 서비스를 시작했다. 마르코 폴로, 더 두 오버, 더리디큘러스 6 등 TV 시리즈를 제공한다.
아마존과 넷플릭스는 올해 내에 300시간 이상의 HDR 콘텐츠를 확보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SUHD TV를 보유한 유럽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삼성전자와 유럽 주요 콘텐츠사와의 파트너십도 대폭 확대된다.
작년부터 UHD 서비스를 시작한 이탈리아의 '칠리'와 '인피니티', 독일의 '비디오로드'는 내년 상반기 내에 HDR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네덜란드의 '인사이트TV'와 스페인의 'RTVE'는 올해 하반기에 UHD 서비스와 HDR서비스를 동시에 도입하기로 했다.
앞으로 유럽 소비자들은 최고의 HDR 기술을 탑재한 삼성 퀀텀닷 SUHD TV와 UHDTV로 이 모든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TV 산업에서 HDR 기술이 대중화되기 전인 2014년 9월부터 할리우드스튜디오와 협업을 시작, 2015년부터 대중에게 선보였다.
삼성 퀀텀닷 SUHD TV는 풍부하고 정교한 색을 재현하는 퀀텀닷 기술과 영화 마스터링 기준인 최대 밝기 1천 니트(nit)를 지원해 HDR 표현에 가장 최적화된 TV로평가받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영국의 권위 있는 IT 전문지 'HDTV테스트'가 실시한 HDR 평가에서최다 득표를 받으며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중 최고의 HDR 표현력을 입증받기도 했다.
noma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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