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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토탈 '생산현장 박사학위' 마스터 11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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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토탈(대표이사 김희철)은 '한화토탈 마스터'로 폴리프로필렌(PP) 공장 소속 김정남 선임대리 등 11명을 새로 선정해 10일 충남대산공장에서 상패를 수여하고 이름을 새긴 동판 제막식을 했다고 밝혔다.

한화토탈 마스터는 직원들의 자율적인 자기계발을 독려하고 개인의 업무능력 향상이 공장의 안전·안정가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입한 사내 기능 인증 제도다.

기능장 3개 또는 기능장 2개와 기사자격증 1개를 취득한 직원에게 마스터 직위를준다. 생산현장에서는 '박사 학위'로 불릴 만큼 따기 힘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화토탈은 2007년 3명의 마스터를 배출한 이래 이번에 선정된 11명을 포함해모두 68명의 마스터를 배출했다. 에너지·화학 분야에서 기술적 우수성을 입증한 셈이다.

한화토탈에 따르면 이 회사의 전문직 직원 850여명 중 기능장 취득 자격요건을갖춘 사람이 570여명인데 이 중 약 40%가 기능장을 1개 이상 보유하고 있다.

또 기능장보다 한 단계 아래인 기사·산업기사는 취득 자격요건을 갖춘 750여명중 약 46%인 349명이 1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이런 기능장 보유 비율은 국내 제조업체 중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화토탈은 올해 처음으로 3명의 주니어 마스터도 배출했다. 주니어 마스터는경력 기간이 짧아 기능장에 도전하지 못하지만 기사·산업기사를 3개 취득한 직원에게 주어진다.

한화토탈은 2008년 공장 내 팽나무 거리를 조성하고 마스터가 된 직원들의 얼굴과 이름이 새겨진 동판을 이 거리에 세우고 있다.

서성덕 한화토탈 경영혁신팀장은 "마스터 제도가 개인의 역량을 스스로 강화하는 조직 문화와 공장의 안전가동, 생산성 향상 등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sisyph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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