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가전업체 밀레의 한국 법인을 14년간 맡아온 안규문(64) 대표가 9월 퇴임한다.
9일 밀레코리아에 따르면 안 대표는 내달 말 만 65세로 정년퇴직한다.
밀레는 진공청소기와 드럼세탁기, 빌트인 주방 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을 생산하는 가전업체다.
2005년 밀레의 전 세계 47개 해외지사 중 35번째로 정식 설립된 밀레코리아는 '밀레, 가장 가지고 싶은 브랜드'를 비전으로 꾸준히 성장해 왔다.
안 대표는 1977년 종합상사이던 쌍용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해 쿠웨이트, 미국,태국 등지에서 생활했다. 이후 한국 법인 설립 전부터 밀레에 몸담았다.
9월 27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 호텔에서는 안 대표의 송별연이 열린다. 독일 본사의 마르쿠스 밀레 공동 회장이 송별연에 참석하기 위해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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