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내주 사업부 임원과 해외법인장들을 소집해 글로벌 전략회의를 연다.
1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1∼22일 수원 본사(디지털시티)에서 세트(완제품) 부문 상반기 글로벌 전략회의를 개최한다. DS(부품) 부문은 일주일 뒤 기흥·화성캠퍼스(나노시티)에서 열린다.
매년 6월과 12월에 열리는 글로벌 전략회의에는 사업부 임원과 해외 법인장 등총 400∼500명이 참석한다.
지역별 전략과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주요 제품·시장별 대응전략을 짠다.
회의는 부문별로 DS부문장인 권오현 부회장, 소비자가전(CE) 부문장 윤부근 사장, IT모바일(IM) 부문장 신종균 사장 등이 각각 주재한다. 철저하게 내부 전략회의성격이어서 회의 결과물은 외부에 공표되지 않는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전처럼 일부 회의에 참관하거나 만찬 등에서 신임 사업부·지역총괄 임원들을 격려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전략회의에서는 '저성장 시대의 해법찾기'를 주제로 B2B, 온라인유통채널 강화, 자동차 전장부품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저성장 기조가 계속되는 만큼 이번 회의에서도 미래먹거리에 대한 고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noma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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