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대 플렉서블 라인 및 5세대 조명 라인 구축고용·지역경제 활성화…경북·구미시 "원스톱 지원"
LG디스플레이[034220]가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조명용 OLED 시장에 4천5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단행한다.
LG디스플레이는 29일 안동 경북도청에서 경상북도 및 구미시와 OLED 투자 및 행정지원에 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LG디스플레이 최고경영자(CEO)인 한상범 부회장과 김관용 경북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등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LG디스플레이는 구미 공장의 6세대 플렉서블 OLED 라인보완 및 선행 투자 3천100억원, 세계 최초 5세대 조명용 OLED 라인 투자 1천400억원을 각각 집행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7월 6세대(1천500㎜×1천850㎜) 플렉서블 OLED(E5) 라인구축에 1조5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LG디스플레이는 월 7천500장 규모의 플렉서블 OLED 라인을 완성하는 한편 향후생산량 확대에 대비하기 위해 3천1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LG디스플레이는 6세대 플렉서블 OLED 투자로 폴더블(Foldable) 디스플레이와 대화면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등 미래 성장 시장을 공략할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5세대 조명용 OLED 라인은 기판 규격이 가로세로 1천㎜×1천200㎜ 크기에 월 1만5천장을 생산할 수 있어 세계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내년 상반기 중 양산에 들어간다.
LG디스플레이는 1995년 P1 공장 가동 이래 구미사업장에 14조원 이상의 투자를진행했다.
여기에 1조5천억원 규모의 투자가 추가되면서 고용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협약 체결에 따라 경북 및 구미시 역시 적극적인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약속했다.
한상범 부회장은 "OLED로의 패러다임 전환은 모든 업체들에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라며 "LG디스플레이는 적기 투자와 투자 효율성 극대화를 통해 OLED 시장에서도선도적 지위를 지속해서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pdhis95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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