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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멕시코와 금융협력 강화…5억달러 신용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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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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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멕시코 민간은행과 5억달러(약 5천800억원) 규모의 사전 신용한도(온-개런티)를 설정하는 등 금융협력 강화에나섰다.

    온-개런티는 무역보험공사가 보증하는 범위 내에서 은행이 즉각 중장기 대출을실행하는 금융지원 방식을 말한다.

    무역보험공사는 4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멕시코산탄데르 은행과 해외 프로젝트 금융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멕시코산탄데르 은행은 스페인에 본점을 둔 글로벌 수출금융 업체 산탄데르 은행의 멕시코 자회사다. 자산 규모 기준으로 멕시코 은행 순위 3위에 올라 있다.

    무역보험공사와 멕시코산탄데르 은행은 온-개런티 설정과 함께 공동 프로젝트발굴 등에서도 정보와 인력을 교류하기로 했다. 우리 기업은 신속하고 저렴한 금융서비스 지원을 통해 현지 사업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양 기관은 2014년 멕시코 기아차[000270] 생산 공장 설립 프로젝트를 비롯해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23건에서 20억달러(약 2조3천200억원) 규모의 금융을 제공한 바 있다.

    무역보험공사는 5일 멕시코 공적수출신용기관인 방코멕스트와도 해외 프로젝트금융지원 협력을 위한 '무역보험 협력 MOU'를 맺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양국 기업이 참여하는 멕시코 및 제3국의 프로젝트에 공동으로 금융을 지원하고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무역보험공사의 지난해 대(對) 멕시코 무역보험 지원 실적은 1조5천억원 수준으로 2011년보다 66.9% 증가했다. 최근 5년간 대 멕시코 무역보험 지원에서 발생한 손해율은 17.4%로 글로벌 평균인 75.3%보다 크게 낮다. 이 때문에 멕시코는 우리 기업이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시장으로 꼽힌다.

    무역보험공사는 이같은 멕시코의 전략적 중요성을 고려해 현지에 지사를 설립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김영학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우리 기업이 멕시코를 포함한 중남미 지역의 해외프로젝트를 수주할 때 이번 MOU 체결이 도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coo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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