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2016년 원자력인더스트리 서밋에서 공로상을 받았다고 한수원이 3일 전했다.
조 사장은 시상식에서 "최근 국제테러 위협 등으로 핵안보 중요성이 커져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수원은 원자력 산업의 글로벌 리더로서 핵안보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원자력인더스트리 서밋은 세계 최대 규모의 원자력산업 회의로 핵안보정상회의와 연계돼 2년마다 개최된다.
올해 회의에서는 기업·비정부기구(NGO) 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국제자문위원회가 설치돼 핵물질의 안전성 등에 대해 실무적인 검토를 진행했다.
조 사장은 지난해 10월 세계원전사업자협회(WANO) 회장으로 선출돼 주목을 받은바 있다.
한편 한수원은 이번 회의의 부대행사로 열린 전시회에서 국내 기술로 개발된 3세대 신형 경수로(APR1400)의 우수성을 선보였다.
iamle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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