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00일을계기로 지역 중소 수출기업의 중국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국 13개 시·도에 '차이나데스크'를 설치하고 한·중 FTA활용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차이나데스크는 중소기업들의 중국 수출이나 판로 개척을 돕고, 비관세장벽 등수출 현장에서 겪는 애로 사항에 대해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조직이다.
무역협회, 코트라, 대한상의 등 수출 관계 기관과 전문 관세사, 변호사 등으로구성됐다.
산업부는 지난해 3월부터 무역협회 서울본부 내 차이나데스크를 운영하고 FTA활용 상담을 해왔다.
특히 지난해 12월 한·중 FTA 발효 후 서울본부 데스크를 통한 FTA 문의가 급증하면서 정부는 무역협회 지부가 있는 전국 13개 시·도에 차이나데스크를 확대 설치키로 했다.
지역 차이나데스크 창구에는 전담직원 및 퇴직무역전문가를 배치해 상담요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차이나데스크는 지역 중소기업 상담에 역점을 두면서 심화 컨설팅이 필요한 기업을 대상으로 연간 2차례 FTA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서울 본부 차이나데스크는 지역에서 제기된 수출 애로를 코트라, 대한상의 등과연계해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중 FTA 활용률을 극대화하기 위해 본부 차이나데스크와함께 13개 지역 차이나데스크를 통한 다양한 FTA 활용 지원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iamle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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