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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폭 둔화…신도시 2주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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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철 불구 전세 시장 잠잠…매매도 관망 우세

봄 이사철이 본격화됐지만 전세 시장이 예년에비해 안정된 모습이다.

25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0.02%로지난주(0.03%)에 비해 오름폭이 둔화됐다.

서울이 지난주 0.06%에서 금주 0.03%로 상승폭이 줄어든 영향이 크다.

강남구가 0.11% 하락했고 서초(-0.07%)·송파구(-0.04%)·양천구(-0.03%)도 전셋값이 내리는 등 강남권과 학군 인기지역의 전셋값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비해 관악(0.40%)·마포(0.34%)·동대문(0.20%)·광진구(0.13%) 등 비강남권의 전셋값은 상승했다.

신도시 아파트 전세 변동률은 -0.01%로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하락했고 경기·인천은 지난주(0.01%)보다 높은 0.02% 상승했다.

전세 만기 세입자들의 재계약이 많고 준전세 등 월세로 전환하는 경우도 늘면서전세가격이 예년에 비해선 안정된 모습이다.

매매 시장은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0.02%, 신도시 -0.01%, 경기·인천 보합으로 지난주와 동일하게 움직였다.

서울에서는 관악(0.13%)·강서(0.10%)·마포(0.10%)·서초구(0.05%) 등의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비해 신도시에서는 산본(-0.07%)·김포한강(-0.05%)·분당(-0.03%) 등, 경기·인천에서는 성남(-0.11%)·광명(-0.04%)·용인(-0.04%)·김포(-0.03%)·부천(-0.03%) 등지의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sm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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