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사업 세부내용 추가>>
한라홀딩스[060980]가 신규 사업으로 제주신공항 후보지 인근에 위치한 세인트포골프장과 배후부지 개발사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한라홀딩스는 7일 이사회에서 제주 세인트포골프장 및 배후부지 개발사업자인 ㈜에니스 인수를 위한 투자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에니스는 제주 신공항에 인접한 제주 동북부 구좌읍 김녕리 소재 세인트포 골프장운영 및 약 130만평의 보유부지 대상 개발사업을 하고 있으며 현재 회생회사 상태에서 한라홀딩스 투자 등에 힘입어 정상회사로 전환될 예정이다.
한라홀딩스는 이번 투자 건을 위해 ㈜한라를 공동투자자로 선정했으며 한라홀딩스가 1천300억원, 한라[014790]가 800억원을 각각 투자할 예정이다. 여기에다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의 인수금융 900억원(한국투자증권 주관)을 합쳐서 총 투입금액은 약 3천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한라홀딩스는 "제주세인트포 골프장 및 배후부지는 개발 인허가를 완료한 130만평 부지로 구성돼 있다"며 "제주국제공항에서 22km, 제주신공항 예정지와는 16km 거리에 위치해 있어 높은 개발가치를 보유한 부지로 평가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라홀딩스 이주형 CFO는 "최근 제주 신공항 후보지 확정 이후 인근 지역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며 "중산간, 해양경관 지역개발 제한 등을 고려할 때 제주도 내 거의 유일한 복합 개발 가능 부지로서 지가 상승으로 인한 자산가치와 개발가치를 완비한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라고 말했다.
yjkim8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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