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후원…올해 10월부터 '터바인홀'서 개최
현대미술의 중심지 영국 런던에서 세계적인 예술가 필립 파레노의 작품이 현대차 후원으로 전시된다.
현대자동차는 영국의 세계적인 현대미술관 테이트모던과 진행하는 '현대 커미션'의 두 번째 전시를 올해 10월 대중들에게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현대 커미션은 테이트모던의 초대형 전시실 '터바인 홀'에 혁신적인 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 프로젝트다.
현대미술의 발전과 대중화 지원을 위해 2014년부터 현대차[005380]와 테이트 모던이 체결한 11년 장기 후원 파트너십 일환이다.
현재 전시 중인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에 이어 오는 10월 4일부터 내년 4월 2일까지 6개월간 터바인 홀을 장식할 필립 파레노는 영화, 영상, 음향, 조각, 퍼포먼스 등 여러 분야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세계를 선사하는 예술가다.
필립 파레노는 베니스 비엔날레를 비롯해 2009년 파리 퐁피두 센터, 2010년 런던 서펀타인 갤러리, 2013년 모스크바 가라지 예술센터, 파리 팔레 드 도쿄, 2015년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와 밀라노 행거비코카 미술관에서 전시를 개최한 바 있다.
런던 테이트미술관, 뉴욕 현대미술관, 파리 퐁피두 센터 등 세계 유수 미술기관에서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크리스 더컨 테이트 모던 관장은 "예술을 경험하는 방식을 항상 새롭게 정의해온 작가 필립 파레노는 이번 커미션을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 커미션에서 펼쳐질 필립 파레노의 실험적 아이디어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현대 커미션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이 예술을 경험하고 새로운시각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바라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yjkim8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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