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와 관세청은 15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수출 중소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수출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MOU의 주요 내용은 ▲ 전자상거래 및 전자무역 활성화 지원 ▲ 통관정보를 활용한 해외 바이어 공동 검증 및 거래신뢰도 제고 ▲ 해외 무역정보 및 시장 분석자료공유 ▲ 자유무역협정(FTA) 전문인력 등 무역전문가 양성 및 공급 ▲ 통관 관련 애로사항 해결 및 제도 개선 ▲ 해외 및 국내 전시물품 신속 통관 지원 등이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에 앞서 무역협회가 운영하는 오픈마켓인 케이몰 24(Kmall24)에 입점한 1천500여개 중소업체 제품에 대해 신속하고 편리한 수출 신고가 가능하도록 '전자상거래 수출신고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 플랫폼은 오픈마켓과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 간 전산 연계를 통해 Kmall24입점업체의 해외 판매 내역을 수출 신고 항목으로 자동 변환해 일괄 수출신고할 수있도록 하는 것으로 지난 11월 27일부터 시행 중이다.
또 이날 오후에는 새로운 수출 모델로 급부상하는 전자상거래 무역 지원제도와마케팅 전략에 대해 무역협회와 관세청이 공동으로 '제대로 알고 시작하는 전자상거래 무역'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에는 온라인쇼핑 신규 창업 희망자부터 해외 통관에 애로를 겪는 온라인쇼핑몰 업체 등 관계자 300여명이 몰려 최근 급증하는 전자상거래 무역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반영했다.
김인호 무역협회장은 이날 세미나 개회사에서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작년에이미 1조6천억달러를 넘었고 2020년에는 3조4천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라며 "무역업계가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을 위한 새로운 판매 기회를 마련하고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구상하는데 실질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joo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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