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구자열 회장 등 조문 내용 추가.>>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사흘째인 24일 빈소에는재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이채욱 CJ[001040] 부회장과 김철하 CJ제일제당[097950] 대표 등과 함께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손 회장은 고인에 대해 "우리나라 민주화와 금융실명제 등 선진 제도를 도입한훌륭한 지도자"라고 말했다.
그는 유족들에게 "(김 전 대통령이) 여태까지 고생하다가 가셨는데 앞으로도 좋은 데 가셔서 영면할 수 있도록 부탁드리겠다"고 전했다.
오전 11시 10분께 빈소를 찾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조문을 마치고 나오며 "나라의 큰 어른이 돌아가셔서…"라고 애도를 표했다.
오후 1시 30분께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지창훈 대한항공[003490] 사장 등과 함께 빈소를 다녀갔다.
이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도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박 회장은 "마음이 아프다"며 "우리나라 정치 발전에 큰 획을 그으신 큰 어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은 이날 오후 3시 15분께 빈소를찾았다. 정 회장 등은 헌화한 뒤 빈소를 떠났다.
오후 3시 30분께에는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구자용 E1 회장, 이광우 ㈜LS 부회장, 도석구 부사장 등 경영진과 빈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구자열 회장의부친인 고 구평회 명예회장은 김 전 대통령과 서울대 문리대 동기다.
김 전 대통령은 2012년 10월 구 명예회장이 별세했을 때 조문했다.
조남호 한진중공업[097230] 회장, 김효준 BMW코리아 대표, 김상하 전 삼양그룹회장, 김윤 삼양그룹 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등도 조문 행렬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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