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의 홍원표(55)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이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6'의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CES를 주관하는 CEA(미국가전협회)는 내년 1월7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에서 홍 사장이 기조연설(Keynote Addresses)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홍 사장과 함께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CEO(최고경영자)가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미국 미시간대학 전기공학 박사 출신으로 미국 벨통신연구소, KT[030200] 등을거쳐 삼성전자에 합류한 홍 사장은 미디어솔루션센터장에 이어 글로벌마케팅실장을맡고 있다.
홍 사장은 사물인터넷(IoT)의 가능성을 주제로 지난해 CES에서 기조연설을 한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사장의 바통을 이어받게 됐다.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5에서는 한상범 LG디스플레이[034220] 사장이 디스플레이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한 바 있다.
CES는 스마트홈, 웨어러블, 3D 프린팅, 오디오, 자동차, 전자, 헬스·바이오,인터넷, 온라인 미디어, 로봇, 센서 등 20여개 분야에서 3천500여개 업체가 참가하며 140개국 15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몰리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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