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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보자' OECD 사무총장등 대전센터 방문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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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지원하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 국제기구 수장과 과학계 인사들이 잇따라 방문하고 있다.

21일 SK그룹에 따르면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은 20일 윤종원 주OECD대한민국대표부 특명전권대사 등과 대전센터를 찾았다.

이틀 전 대전에서 개막한 세계과학정상회의 행사 중 하나인 세계과학기술포럼특별강연에서 창조경제를 높게 평가한 만큼 대전센터의 벤처기업 육성전략 등을 직접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

그는 특별강연에서 "창조경제는 한국의 성장 패러다임을 산업화 경제에서 과학기술 혁신과 창의성에 기반한 구조로 전환한 것"이라며 "핀란드의 연구개발(R&D) 혁신전략, 독일의 첨단기술전략과 함께 가장 성공적인 국가혁신전략"이라고 평가했다.

앙헬 구리아 사무총장은 대전센터에 입주한 벤처기업이 주력하는 사업 아이템과 첨단기술 종류, 활용 폭, 사업화 수준 등을 하나하나 물어보며 큰 관심을 보였다.

한 시간여 동안의 현장 방문을 마친 뒤 앙헬 구리아 사무총장은 "하이테크에 기반한 벤처기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정말 좋은 모델"이라며 "일자리는 대기업이 아닌새로 시작하는 회사가 창출하는데 이런 기관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회사들이많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19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투르키 사우드 빈 모하메드 알 사우드 과학기술처장이 대전센터를 찾았다.

사우디 왕자인 투르키 처장은 "정부와 대기업이 협력해 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라며 "사우디도 정부가 혁신을 주도하면서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창조경제식 협력 모델을 서둘러 도입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우디는 2008년부터 실리콘밸리 등 해외 유망 벤처기업에 투자한 뒤 첨단 기술을 도입하는 방식으로 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와 관련, SK는 지난 3월 창조경제식 인큐베이팅 모델을 수출하는 양해각서를사우디텔레콤과 체결한 바 있다.

오는 22일에는 정상회의에 참석한 다른 국가 장·차관 인사 10여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임종태 대전센터장은 "창조경제식 창업시스템으로 고용창출 등 선순환 효과를만들어 내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어 창조경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경제 브랜드가 됐음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freemo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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