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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매각 종결기한 만료…무산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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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8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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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그룹 자구작업의 일환으로 내놓은 현대증권[003450] 매각 작업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 매각과 관련해 인수 주체인 오릭스PE와 현대그룹측이 당사자 간 계약으로 맺은 거래 종결기한이 지난 16일 종료됐다.

    앞서 현대증권은 지난 6월 일본계 금융자본 오릭스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인 오릭스PE코리아에 발행주식의 22.56%를 6천475억원에 매각하는 내용의 지분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지난 16일까지 거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를 해제할 수 있도록 거래종결기한을 뒀다.

    당초 금융감독 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할 경우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난 14일 열린 금융위 정례회의에 관련 안건이 상정되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오릭스 측이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 필요한 서류 중 일부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릭스 측이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계속 미룰 경우 현대증권 매각 계약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현대그룹 관계자는 "(계약 연장 여부는) 오릭스 측이 결정할 문제"라며 "매각이 무산될 경우 (금융사 매각 주관사인) 산업은행과 협의를 해보겠다"고말했다.

    현대그룹은 지난 2013년 12월 3조3천억원 규모의 자구계획을 발표한 이후 현대증권 매각 등을 포함한 자구안을 추진하고 있다.

    pdhis95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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