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미디어·블로거 초청 '삼성 SSD 글로벌 서밋' 개최
삼성전자[005930]가 3세대(48단) V낸드를 탑재한 소비자용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버(SSD)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며 프리미엄 SSD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2일 서울 장충동 호텔신라[008770]에서 '삼성 SSD 글로벌 서밋(2015 Samsung SSD Global Summit)'을 개최하고 V낸드 기반 SSD 신제품 5개 라인업(용량별 19개 모델)을 선보였다.
이날 공개된 제품들은 이달부터 한국, 미국, 중국, 독일 등 세계 50개국에서 출시된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제품은 3세대(48단) V낸드 기반 2.5인치 소비자용 SSD 鮪 EVO', 2세대 128기가비트(Gb) V낸드 기반 초고속 기업용 SSD 鰎 PRO' M.2, 카드 타입 스토리지용 SSD 'PM1725', 데이터센터용 SSD 'SM863' 및 'PM863' 등 5종이다.
삼성전자는 기존 5개 제품군에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제품까지 총 10개 제품군(39개 모델)을 구성했다.
제품별 용량도 2테라바이트(TB)부터 6.4TB까지 크게 높여 프리미엄 SSD 시장에서 독보적인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다.
소비자용 鮪 EVO'는 지난해 12월 출시한 기존 鮪 EVO' SSD 제품에 48단 적층 V낸드 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256Gb 낸드플래시 기반의 1TB와 500·250기가바이트(GB) 모델이 추가됐다.
초고속 NVMe SSD 鰎 PRO' M.2는 울트라슬림 노트북에 탑재되는 M.2 형태의 SSD 중에 현재까지 가장 빠른 속도를 구현했다. 최적화된 컴퓨팅 환경에서는 단 5초만에 PC부팅을 완료할 수 있다.
512GB 모델은 무게가 7그램(g) 이하로 기존의 NVMe SSD보다 2배 이상 향상된 최대 초당 2천500메가바이트(MB)의 연속 읽기 속도를 구현했다. 이는 하드디스크드라이버(HDD)보다 20배 빠른 동작 속도다.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용 카드타입 SSD 'PM1725'는 현존하는 SSD 중에 가장 빠른 속도를 구현한 차세대 NVMe SSD다. 50분 분량의 초고해상도 풀HD 동영상(약 5GB)을 불과 3초만에 저장할 수 있다.
대규모의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주고 받는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에 적합한 내구성을 갖춰 매일 5GB 동영상 3천200편을 5년 동안 쓰고 지울 수 있다.
대규모 데이터센터용 2.5인치 SATA SSD 'PM863'과 'SM863'은 120GB부터 3.84TB까지 용량에 따라 총 11개의 모델을 선보여 데이터 센터 구축 기업 고객에게 다양한솔루션을 제공한다.
'새시대의 도래(Marching into The Next Era)'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글로벌 비즈니스 컨슈머 미디어 기자와 파워 블로거 등 18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보였다.
삼성전자는 2013년부터 2년 연속 세계 소비자용 SSD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독보적인 3차원 메모리 기술을 적용한 'V낸드 SSD' 제품을 내세워 기업용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SSD 시장 점유율 34%로 인텔(17%)을 제치고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 올해 점유율을 41%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 마케팅팀장 김언수 전무는 "3세대 V낸드 SSD출시로 세계 최고의 속도와 탁월한 절전효과, 긴 사용 연한 등 소비자와 기업 고객들이 가장 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면서 "향후 사용 편의성을 더욱 높인 초고용량 SSD를 출시해 '테라 SSD 대중화'를 앞당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삼성전자 초고속 NVMe SSD 鰎 PRO' M.2> pdhis95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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