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8일 "중소·중견기업 수출경쟁력의 근본적 해법은 스마트 공장"이라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이날 경기도 반월시화산업단지에서 스마트공장 및 중소 수출기업 현장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윤 장관은 지역 중소기업 16개사 대표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스마트공장을도입해 수출 규모를 20% 이상 끌어올린 ㈜에이엔텍의 예를 소개하며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대기업과 협력해 2020년까지 스마트공장 1만 개를 구축하는 사업을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삼성전자[005930]가 앞으로 2년간 150억원을 출연하고 스마트공장전문가 200여명을 현장에 파견해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기업이 그 성과를 수출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장관은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려면 5개 노동관계법을 신속히개정해야 하고 한중,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조속히 처리해야한다"고 설명했다.
회의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확대해달라고 건의했다.
한 기업인은 "기업 자체적으로 시스템 업그레이드, 설비추가 등 스마트공장 관련 투자를 하고 있다"며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회의를 마친 윤 장관 등 참석자들은 스마트공장을 자발적으로 구축해 큰 성과를거둔 ㈜에이스기계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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