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서 주요 TV 제조업체·유통업체 초청 '파트너스 데이' 개최
LG디스플레이[034220]가 세계 최대 TV 시장인중국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붐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LG디스플레이는 16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르네상스 캐피털 호텔에서 '올레드파트너스 데이(OLED Partner’s Day)'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LG전자[066570], 스카이워스, 콩카(Konka), 창홍(Changhong), 하이얼(Haier), TPV 등 6개 TV 제조업체와 중국 양대 유통 업체인 수닝, 고메 등을 포함한 4개 유통업체, 시상협회, 전자상회, 중국전자기업협회 등 유관기관 등이 참석했다.
'OLED의 아버지'라 불리는 홍콩과학기술대 탕 박사(Dr. Tang)가 OLED 개발 역사등에 대해 소개하고 LG디스플레이 OLED사업부장 여상덕 사장이 OLED 미래 사업 전략과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LG디스플레이와 참석업체들은 중국 OLED 시장의 빠른 확대를 위해 다양한방법을 통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하반기에는 주요 유통 매장에 OLED의 우수성을 알리는 배너를 설치하는 등밀착 마케팅 활동을 함께 펼쳐나가기로 했다.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 'IFA 2015'에서는 기존 LG전자 외에중국 하이얼과 일본 파나소닉, 터키 베스텔 등도 OLED TV를 전시하는 등 시장이 확대 추세에 있다.
중국 내에서는 창홍과 콩카가 55인치와 65인치 UHD(초고해상도) OLED TV 출시를앞두고 있다.
여상덕 사장은 "OLED는 미래를 위한 신성장 동력이며 디스플레이 산업의 룰을바꿀 게임 체인저"라며 "대형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확실한 지배력을 바탕으로 신시장을 개척하고 중소형 시장에서는 플라스틱 OLED에 대한 집중을 통해 웨어러블 시장1등을 유지하고 오토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행사장 옆에 별도로 마련한 전시존에 기존 중국 시장에 출시된LG전자와 스카이워스의 UHD OLED TV와 함께 조만간 출시 예정인 콩카와 창홍의 신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자석만으로도 벽지처럼 탈부착이 가능한 두께 1mm 이하의 55인치 월페이퍼(WallPaper) OLED, 스마트워치용 플라스틱 OLED, 500R(반지름이 500mm인 원의 휜 정도)곡률의 커브드(Curved) OLED 등의 첨단 제품도 전시했다.
pdhis95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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