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자연이 융화된 살아있는 IoT 공간 경험 제공하고 싶었다"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전시회 IFA 2015에서 삼성전자[005930]가 선보인 'IoT(사물인터넷)존'은 감각적인 전시로 세계 미디어와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단독 전시관인 시티큐브 베를린에 8천730㎡ 규모로 구성된 삼성 전시관은 삼성의 IoT 기술이 가져다 줄 삶의 변화를 '일상 속에 녹아든 IoT'라는 메시지와 함께혁신적인 방식으로 보여줬다.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한 IoT를 더욱 쉽고 직관적으로 전달하고자 한 이번 전시는 이탈리아의 유명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페루치오 라비아니와 협업한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연결'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연출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제품을 직접 만지는 대신 관람객의 감각과 상상력을 자극, IoT의 미래상에 몰입할수 있는 이색적 관람형태를 만들어냈다.
IoT존은 '무한한 가능성과 무경계'의 뜻을 담아 원형으로 연출했다. 그리고 그안에는 IoT 생태계와 IoT 기술이 가진 '융합과 만남'의 속성을 표현했다.
라비아니는 "전시관에 숲과 하늘 등의 자연적 요소를 더해 관람객들에게 단순한가전 기기 전시가 아닌, 일상과 자연이 융화된 살아있는 IoT 공간에 있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관람객은 총 24개의 IoT 쇼케이스를 통해 IoT 기술을 감각적으로 경험하며 인간중심의 IoT 생활에 몰입할 수 있게 된다.
슬립센스, 스마트 TV, 기어 S2, 스마트싱스 등 4개의 주제로 구성된 IoT 쇼케이스는 각각의 제품과 기술이 제공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한 장면을 들여다보듯연출됐다. 이것 역시 IoT의 편익을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다.
시티큐브 베를린에는 삼성전자의 제품뿐만 아니라 파트너사들의 커넥티드카, 스마트수트, 기어 VR 등의 전시공간이 마련됐으며 클럽드 셰프 VR(가상현실) 쿠킹쇼,기어 S2 쇼타임 등 이벤트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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