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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공사 지연 손실 보전해달라"…국제중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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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6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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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르웨이 시추업체 '송가 오프쇼어' 상대로

    해양플랜트 부문에서 2조원 이상의 손실을 본것으로 알려진 대우조선해양[042660]이 노르웨이의 원유 시추업체를 상대로 시추선건조 과정에서 생긴 손실을 보전해달라며 중재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달 중순 영국 런던해사중재인협회에 중재를 신청했다고 29일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시추업체 '송가 오프쇼어'가 시추선 건조 지연과 이에 따른 추가 비용 발생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대우조선해양은 2011년 송가로부터 반잠수식 시추선 4척을 척당 약 6천억원에수주했지만 송가의 기본설계 오류 등으로 작업 기간이 늘어나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는 입장이다. 척당 평균 10개월∼1년가량 지연되면서 1조원가량의 손실을 본 것으로알려졌다.

    1척은 지난달 인도됐으며 나머지 3척은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 초 사이에 인도될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 측은 추가 비용 부담 문제를 해결하려 했지만 송가 측이 의지를보이지 않아 중재 절차를 밟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은 중재 신청 서류에서 구체적인 손실 액수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송가 측은 성명에서 대우조선에 대금을 추가로 지급할 수 없다는 뜻을분명히 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그동안 파악된 해양플랜트 부문 등의 손실을 반영한 올해2분기 실적을 이날 오후 발표할 예정이다.

    kimy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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