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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인프라펀드, 터키 화력발전사업에 45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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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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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기업의 해외건설 진출을 돕고자 조성된 글로벌인프라펀드(GIF)가 삼성물산[000830]이 참여하는 터키 화력발전사업에 투자한다.

    국토교통부는 GIF가 지난달 24일 터키 키리칼레 복합화력발전사업에 후순위대출로 최대 450억원 가량을 투자하기로 하고 이달 20일 투자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키리칼레 복합화력발전사업은 삼성물산이 926MW 규모의 가스복합화력발전소를건설하고 사우디아라비아 아크와파워(ACWA Power)의 자회사가 이를 30년간 운영하는총 10억7천만 달러(약 1조2천억원) 규모의 민간투자사업이다.

    사업주는 삼성물산(10%)과 아크와파워(90%)이며 대주단에는 우리나라 수출입은행과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국제금융공사(IFC) 등이 참여했다.

    앞서 사우디은행이 이 사업에 선순위대출로 1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가 저유가 기조에 해외투자를 전면 중단하면서 철회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국민연금과 무역보험공사도 선순위대출로 투자를 검토하다가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후순위대출로 투자하는 GIF의 경우 사업주인 아크와파워로부터 상당히 좋은 조건을 보장받았다"고 말했다.

    GIF는 3천500억원 규모로 정부가 400억원, 공공기관이 1천600억원, 민간이 1천500억원의 자금을 댔다. 경쟁을 통한 투자활성화를 목표로 1호와 2호로 나뉘어 조성됐으며 현재 각각 1천500억과 2천억 규모다.

    지난해부터 KDB인프라운용이 운용하는 1호는 이번 키리칼레 북합화력발전사업투자가 처음이다. GIF 2호는 지난 2011년 7월 '파키스탄 파트린드 수력발전사업'과2012년 5월 '포르투갈 리스본 태양광발전사업'에 투자했다.

    GIF 1·2호는 3개국에서 진행되는 풍력발전, 수력발전, 정유플랜트사업에 올해와 내년 간 약 1천600억원을 투자하는 계획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사업의 총 규모는 20억 달러(약 2조2천500억원)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기업의 해외투자개발사업에 대한 금융권의 관심이높아지고 있다"며 "GIF가 본격적으로 투자하면서 민간자금을 활용한 해외건설투자펀드 조성이 활발히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jylee2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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