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 직무대행체제 5개월여만에 종료
이승훈(70)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7월1일 한국가스공사[036460] 제15대 사장으로 정식 취임한다. 임기는 3년이다.
이 사장은 지난 19일 대구 본사에서 열린 가스공사 임시주주총회에서 사장으로선임된 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제청과 대통령의 재가로 임명됐다.
이에 따라 가스공사는 5개월여 만에 사장 직무대행 체제를 종료하고 경영을 정상화하게 됐다.
가스공사는 장석효(57) 전 사장이 비리 혐의로 논란 끝에 지난 1월20일 해임된뒤 이종호(57) 부사장이 사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이 사장은 대구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고 1988∼2010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를 지냈으며이후 명예교수로 재직해왔다.
1997년 산업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산업구조개편추진위원장, 1999년 산업자원부 민영화연구기획팀장, 2000년 한국산업조직학회·한국계량경제학회 회장, 2010년 전력산업연구회·나라발전연구회 이사장, 2010∼2014년 안민정책포럼 이사장을 역임했다. 2013년부터 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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